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오세훈표 헬스케어 전담 상담센터 만든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10:12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10:12

참여자 18만명으로 늘어...1월 1일부터 운영 예정
건강, 식단 관리 전문가 2명씩 총 50여명 규모
예산 23억원 편성...예산 심의에 따라 규모 변동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내년부터 오세훈 시장의 신사업인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사업 참여 규모가 18만명이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상담 서비스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5일 시에 따르면, '손목닥터9988' 상담센터를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KT계열사인 케케이티아이에스(KTis)를 선정했다.

'손목닥터9988'는은 건강활동 데이터 수집, 분석,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밴드와, 전용 앱을 통한 개인별 건강목표 설정지원, 건강활동 모니터링,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료=서울시]

시는 지난해 참여자 5만 명을 모집해 올 7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 시범사업 평가분석' 결과, 참여자들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년도에는 서울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시민의 건강관리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을 제휴하여 멘탈케어,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자 연령을 전년 대비 5세 상향했다. 또한 출산모, 대사증후군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특별모집도 진행한다. 총 모집 규모는 18만명이다.

시 관계자는 상담센터 운영 배경에 대해 "지금까지는 시에서 참여자들에게 문자 등으로 참여를 직접 독려했으나, 내년부터 참여 규모가 크게 늘면서 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특히 스마트밴드 등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이 상담을 요청하거나 식단과 관련된 상담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담센터 운영 인력 규모는 50명이며 이들이 유선, 메시지 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 예정"이라며 "여기엔 식단, 건강 전문가 등이 각각 2명씩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23억원 편성한 상태다. 시의회 심의를 통해 예산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센터 규모가 50여명으로 운영되지만, 만약 예산이 삭감된다면 그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신청은 손목닥터 9988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는 스마트 밴드와 전용 앱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한다. 전체모집 규모는 18만명으로 2차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원활한 신청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일반시민 대상 연령대별 요일을 지정하여 모집을 실시한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차사업 결과 서울형 헬스케어가 시민들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통계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차년도에는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시민의 건강관리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