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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의 골프 클리닉] 겨울엔 몸 경직…보온 더 신경 써야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0:52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0:52

찬바람 부는 겨울철이다. 이 시기엔 골프 선수들은 마지막 마무리와 함께 동계 해외전지훈련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다. 겨울골프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영하의 날씨와 함께 눈이 내리는 겨울엔 보온은 필수다. [사진= 배경은 프로]

계절 특성상 겨울은 춥다. 낮은 기온에 몸이 자연스레 위축된다. 이에따라 몸이 경직돼 몸의 근육 가동범위가 매우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따스한 몸' 만들기는 필수다.

골프가 겉보기에는 부상의 위험이 적은 운동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공을 치게 돼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보온을 할 수 있는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있고 방풍 니트나 스윙할 수 있는 얇은 패딩잠바를 입는 것이 좋다. 하의 안에는 얇은 내복을 입는것은 필수다. 또한 두꺼운 양말을 신는 것도 좋다.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라면 핫팩도 유용하다.
핫팩을 목 뒤와 꼬리뼈 뒤에 부착하고 차에 탑승해서 미리 준비운동 등을 하며 골프장을 가는 것도 좋다.

골프 선수들 역시 보온에 신경을 많이 쓴다. 선수들은 귀와 목에 보온에 많이 신경쓴다. 그래야만 추위가 적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어깨가 움츠려들거나 경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다.

골프화는 스파이크가 없는 신발 보다는 스파이크가 있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눈이 와 미끄러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털 귀마개와 목도리 등으로 보온에 신경 쓴 배경은 프로.

장갑은 합성피혁으로 만든 것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필드에 나가기 전엔 다른 계절보다 몸을 덥히는 준비운동을 많이 해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이제 채비를 꾸렸다면 코스에 나가보자.

코스에서는 평상시보다 기본 한클럽 길게 여유 있는 쪽을 잡고 만약 앞바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1클럽을 더 길게 잡는 것이 좋다.

골프공과 샤프트 역시 추위에 민감하다. 온도에 반응하기 때문에 영하 전후의 기온에서는 설령 미국 PGA 선수가 온다하더라도 공의 거리가 나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 챙겨야 할 것도 있다.
바로 텀블러다. 따듯한 음료나 정종을 텀블러에 담아서 속을 따듯하게 하며 플레이해보자.
조금이나마 더 따스하게 즐겁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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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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