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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측 "이승기 음원 정산 0원 사실과 달라…이선희, 사건과 무관"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17:16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17:2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의 음원 미정산에 대해 반박하며 이선희를 둘러싼 사안에 대해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5일 "당사와 이승기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다시 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고,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승기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2020.12.17 alice09@newspim.com

이어 "그럼에도 이승기의 문제제기에 따라 당사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간 당사가 이승기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후크 측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발표된 이승기와 당사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당사가 이승기에 대해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이자 이사로 등재돼 있었던 이선희에 대해 "당사의 시작부터 함께 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돼 있었으나 당사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이선희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을 위해 OST를 5년만에 불렀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2021.12.27 digibobos@newspim.com

또 "이선희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당사는 이와 관련한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에 대하여 묵인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끝으로 후크 측은 "이 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에게 사과의 말씀 전한다. 또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최근 지난 18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 정산과 관련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소속사와의 정산 갈등에 이어 권진영 대표의 폭언 녹취록까지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고 이로 인해 후크엔터테인먼트 1호 연예인이자 이승기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선희가 해당 사건에 대해 묵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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