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능 사회탐구 '1등급 컷 만점' 과목 하나뿐…사회문화 10번 정답률 2.5%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7:03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7: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사탐 6과목 만점 받아야 1등급
"고난도 문항 어려웠을 것"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사회탐구 영역 사회문화 과목 10번 문항의 정답률은 한 자릿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간 표준점수나 백분위의 격차가 줄어들어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인문계열 교차지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치러진 수능에서 탐구영역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9과목 중 6과목이 50점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 수능에서는 50점 만점이 1등급 커트라인이 되는 현상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었던 지난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11.17 photo@newspim.com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사회탐구 영역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인 과목은 동아시아사 1과목에 불과하다.

특히 EBS의 오답률 상위 문항을 보면 사회탐구 영역 중 사회문화 과목 10번 문항은 정답률이 2.5%에 불과해 난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탐구 역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과목의 난도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난도가 매우 높지 않았지만,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만점자는 고등학교 3학년 자연계열 재학생 2명으로 지난해 역대급 불수능에서 1명의 만점자가 나온 것과 비슷하게 매우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고난도 문항들이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어에서 독서 영역에 해당하는 17번은 클라이버의 기초대사량 연구를 다루고 있는 과학 지문과 연계된 문항으로 고난도로 평가됐다. EBS 교재의 사회지문에서 활용된 최소제곱법 소재와 과학지문의 기초대사량 소재를 함께 가져와 과학 지문을 구성한 참신한 형태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의 경우 듣기 평가의 녹음 속도가 평소 시험보다 빨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사회탐구 난도 상승이 실제 채점 결과로 이어진다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간 표준점수나 백분위의 격차가 줄어들어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인문계열 교차 지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난이도에 따라 만점자 수가 달라지는 게 아니라 고난도 문항이 제대로 작용했는지 여부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수능 당일 반수생 약 8만명 정도 가세한 만큼 수험생 집단의 컨디션도 지난 6·9월 모의고사와 달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