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중공업그룹, 'CES 2023 혁신상' 9개 수상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6:00

7개 제품 및 솔루션 수상으로 경쟁력 인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된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 발표에서 총 9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상한 제품 및 솔루션은 ▲선박 AI자율운항 기반 LNG 연료공급 관리시스템(Hi-GAS+)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Hi-EPS)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 ▲친환경 고압차단기(GREENTRIC ECO 170kV GIS)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XiteSafety) ▲모빌리티 솔라 에너지솔루션(HYUNDAI Mobility Solar)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NeuBoat) 등 총 7개 제품이다.

한국조선해양은 LNG추진선에 최적의 운항 효율을 제공하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 연료공급 관리시스템'과 그룹 조선 3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으로 수상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 도시 부문과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 동시 수상한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친환경 고압차단기' 등 2개 제품이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장비와 작업자 간의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건설현장 안전관리플랫폼 기술'로 수상했으며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기술이 집약된 '전기차 솔루션 제품'으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자율운항 기술 분야에서는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로 혁신상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9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37.1% 소폭 상승...60세 이상·TK 등 보수층 결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지난 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30% 후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7.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59%로 2.5%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3.9%,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9%p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최근 여러 논란 속 위기감을 느낀 전통 보수층이 총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55.3%로 5.8%p 상승한 반면 20대에서는 5.1%p 하락했다. 30대는 34.8%, 40대 27.1%, 50대 36.3%로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51.9%로 9.5%p 상승하며 지지율 하락을 방어했다. 이 외에도 대전/충청/세종(44.2%, 4.3%p↑), 전남/광주/전북(21.1%, 7.9%p↑)에서 긍정평가가 늘었으며 서울(35.7%, 5.1%p↓), 강원/제주(41.1%, 2.7%p↓) 등에서 떨어졌다. 지지정당별 긍정평가 비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 3%, 국민의힘 85.2%, 정의당 9.7%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지지율이 13.8%로 11.2%p 급락하며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일본 방문 후폭풍과 더불어 노동시간을 둘러싼 정책 혼선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통적인 보수층인 60세 이상과 TK에서 위기마다 결집하며 지지율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셀가중 2023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3-03-22 06:00
사진
CS 신종자본증권 22조원 상각...글로벌 채권시장 '충격파'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스위스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에 따른 불똥이 신종자본증권(AT1·Additional Tier 1, 코코본드)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CS가 발행한 약 22조원 규모의 채권이 휴지 조각으로 전락하자 20일(현지시간) 관련 시장에서 투매세가 일어났고, 위기 확산을 우려한 유럽 금융 당국이 사태 진정에 나섰다. 크레디트스위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 단일정리위원회(SRB), 유럽은행관리국(EBA),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CS발 채권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공동성명을 내놓았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채권에 앞서 주식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것"이라며 "이런 접근 방식은 과거 사례에 일관되게 적용됐으며 앞으로도 당국의 위기 개입에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내놓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BOE는 "AT1 채권 보유자들은 파산 시 (정해진) 청산 순위에 따라 손실에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AT1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자본 수준을 높이기 위한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은행의 자본 비율이 기준치 아래로 떨어지면 투자자 동의 없이 상각하거나 보통주로 전환해 은행의 자본을 늘려주도록 설계됐다. 일명 코코본드로도 불린다. 그런데 앞서 19일 UBS의 CS 인수 과정에서 스위스 금융감독기관인 금융감독청(FINMA·핀마)이 CS의  AT1을 전액 상각하기로 지시하며 시장에 파문이 일었다. CS 주주는 22.48주당 UBS의 주식 한 주를 받기로 했지만, 160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22조4700억원) 규모의 AT1 보유자는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게 됐다. 통상 회사가 파산 등의 사태를 맞으면, 주식 투자자가 손실을 본 후 채권 투자자가 손실을 입는데 이 같은 원칙을 뒤집었다. 이에 AT1 보유 물량이 많은 일부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20일 아시아에 이어 유럽 증시도 흔들렸다.  에버코어 ISI 최고 전략가 크리슈나 구후는 UBS의 CS 인수가 '노딜 시나리오'보다는 낫지만 CS의 AT1채권을 완전히 상각키로 한 결정은 다른 유럽 은행 시스템으로 위기가 전이될 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에 상각된 AT1 규모는 유럽 AT1 시장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여서 더욱 파장이 예상된다. 이전까지 상각 규모가 가장 컸던 2017년 방코 포퓰러스 파산 당시의 13억5000만유로(약 1조8900억원)의 10배가 넘는 규모. 블룸버그 통신은 핌코·블루베이펀드 등 자산운용사가 CS AT1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 전체가 이번 사태의 충격파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했다.  koinwon@newspim.com 2023-03-21 03: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