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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눈 앞에 날파리가~' 비문증 원인과 치료는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1:36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1:36

박종문 원장

눈 앞에 검은 점이나 날파리와 같은 물체가 보이거나, 가느다란 실오라기가 떠다닌다고 느껴진다면 '비문증'을 의심해야 한다.

우리 눈은 무색 투명한 젤리 형태의 유리체로 채워져 있다. 안구 형태를 유지하고 망막에 물체 상이 맺히도록 도와주는 조직으로,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는 약화되고 부피가 줄어든다.

이 때 주름이나 찌꺼기가 생기면서 미세한 혼탁을 만들게 되는데, 이렇게 생긴 주름이나 이물질 등이 눈 속을 부유하며 점이나 벌레, 실 등이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증상이 바로 '비문증'이다.

비문증은 주로 40대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50대 이상에서 70%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눈 노화 현상 중 하나다. 그러나 근시가 심한 경우에는 이러한 변화가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근시가 있으면 안구 축이 길어지는데, 유리체도 같이 약해져 액화돼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문증은 대부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시력에 별다른 영향은 주지 않는다. 따라서 특별한 처방은 하지 않고 꾸준한 안과 검진을 받으며 관찰을 해준다. 비문증이 심해서 고통스러울 정도라면 약물처방을 받거나 망막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비문증 개선을 위한 수술은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 수술 과정에서 망막과 유리체에 충격이 가해져 망막손상을 줄 수 있으며, 망막전막이나 망막박리 등의 합병증의 우려도 있어서다.

다만, 시야의 한 부분이 가려 보이거나 눈 앞에 번개가 친 것처럼 번쩍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망막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눈 앞에 날아다니는 부유물이 수십 개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거나 안구통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에도 빠른 검진이 필요하다.

마산김안과의원 박종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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