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국가교육위원회 첫 회의…이배용 "같은 곳 보고 함께 걸음 맞춰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20:23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20:23

운영규칙안 및 전문위원회 특별위원회 구성 논의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출범 한 달만에 첫 회의를 열었다. 이배용 위원장은 "각 위원들은 서로 다른 길을 거쳐 이 곳에 모였지만, 이제는 같은 곳을 보고 함께 걸음을 맞춰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국교위 제1차 전체회의가 27일 오후3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국교위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들을 규정한 '국교위 운영규칙안'과 전문위원회·특별위원회 분야 및 영역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다.

[사진=국가교육위원회] 소가윤 기자 = 국교위 제1차 전체회의가 27일 오후3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렸다. 2022.10.27 sona1@newspim.com

현재까지 지명·추천이 완료된 19명 중 강혜련·이영달·홍원화 위원을 제외한 1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가 수립되기까지 크고 작은 교육 혁신들이 있었으나 교육 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여전히 적지 않다"며 "국교위를 통해 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통분모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뿌리를 내려 아이들을 위한 충실한 교육 기반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국가교육발전계획은 10년이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립해야 하고, 그 안에는 기간별·주제별 정책과제와 그 추진 방법 소요 재원과 그 확보 방법에 이르기까지 책임감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서 "위원들은 법령에서 위임받은 사항을 운영규칙에 충실히 담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투명하고 공정한 회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국교위가 수립할 10년 단위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뒷받침하고 주요 교육의제에 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될 전문위원회·특별위원회의 분야와 영역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앞서 국교위 전신이었던 국가교육회의에서 구성됐던 유초중등교육위원회나 고등교육전문위원회 등을 참조해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전해졌다.

국교위는 교육정책을 사회적 합의에 기반해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출범한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다. 중장기 교육제도와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교육과정 개발·고시, 국민의견 수렴 및 조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