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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LL 무력화 움직임' 해군 24~27일 대규모 서해합동훈련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5:29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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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4일 새벽 북한 상선 NLL 침범 경고사격
北 "해상침범 도발"로 규정, 방사포 10발 맞대응
함정 20척‧전투기‧아파치 등 연합 전력 대거 참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의 전방위 동서해상 포병사격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우리 군이 서북 도서와 서해안을 방어하는 대규모 서해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201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북한 함선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은 후 돌아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24일 벌어져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새벽 우리 군의 북한 상선 NLL 침범에 대한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해상침범 도발"이라고 규정하면서 방사포 10발을 쏘며 맞대응했다.

북한군 장거리 포병부대가 지난 10월 6일 공군비행대와 합동 타격훈련을 벌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군의 사전 승인 없이 북한 상선이 새벽 3시 42분께 NLL을 침범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서해 NLL을 무력화하기 위해 북한이 의도적으로 기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미러 관계가 최악의 상태이고, 미중 전략경쟁 심화로 북한 문제에 대한 미중의 협력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전술핵무기 공격 능력까지 과시한 북한은 현시점이 NLL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정 센터장은 "한국군은 서해에서 새로운 교전이 발생하고 그것이 북한군의 백령도 포격과 같은 최악의 사태로 연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해군이 주관하는 이번 서해합동훈련은 2022년 호국훈련 일환으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해상에서 대규모로 실시한다.

서해합동훈련은 적 도발에 대비해 연합·합동 해상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대규모 해상 실기동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육·해·공군과 한국 해경이 참가한다.

한국 해군은 이지스구축함과 호위함 등 함정 20여 척과 해상초계기,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한다.

육군은 아파치헬기와 해안경계부대, 공군은 F-15K‧KF-16 등 전투임무기가 참가한다.

[연평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우리 해군 고속정이 연평도 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전력으로 미 육군 아파치헬기와 미 공군 A-10 등이 참가하며 한국 해경에서도 함정들이 참가한다.

주요 훈련으로 특수전부대를 태우고 서북 도서와 서해안으로 고속 침투하는 적의 공기부양정 등 침투전력을 신속하게 탐지한다.

이어 한미 연합‧합동 전력이 격멸하는 해상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을 비롯해 NLL 국지도발 대응과 해양차단 작전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연합·합동 전력의 작전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육·해·공군은 물론 미 전력과 한국 해경은 실전처럼 부여된 훈련 상황 속에서 정보 교환과 작전 절차를 반복 숙달한다.

이를 통해 연합·합동 작전 수행 절차를 익히고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며 강도 높은 훈련과 행동화를 통해 최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서해합동훈련을 지휘하는 류효상(소장) 해군 2함대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다양한 해상 도발상황에 대비해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의 방어적 훈련"이라고 밝혔다.

류 사령관은 "적 도발 땐 훈련한 대로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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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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