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세부공항 현지에 40여명 파견…총괄대책본부 가동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4:13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4:13

B777-300ER 대체편 투입…활주로 폐쇄 5시까지 연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162명의 승객을 태우고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하다 발생한 여객기 이탈사고 수습을 위해 1차 지원인력 4명을 파견하고 수습에 나섰다. 현재 사고로 폐쇄된 활주로가 재개되는대로 대체편(보항편)을 띄워 4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4일 상황 발생을 인지한 오전 1시에 경영층 주재로 유관 임원이 모두 참석하는 총괄대책본부를 소집해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실무 커뮤니케이션 채널 운영을 통해 각 부서 진행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승객의 안전 유무, 발생원인, 현지 상황 등을 종합해 의사결정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대한항공 여객기(KE 631편)가 24일 오전 0시 7분경(국내시각)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2022.1024 photo@newspim.com

이번 사고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631편이 이날 오전 0시 7분 세부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하며 발생했다. 항공편은 A330-300 항공기로 23일 오후 6시 35분 인천을 출발했다. 기상 악화로 2차례 복행 후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실시했지만 활주로를 이탈해 바퀴 다리 등 동체 하부가 파손됐다.

우선 이날 오전 세부 인근인 보홀행 항공편을 통해 4명의 지원인력을 파견했다. 마닐라 지점에서도 3명의 인력을 파견해 세부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항공기가 멈춘 후 객실 사무장 지시에 따라 차분하게 큰 혼란없이 항공기에서 내렸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이후 노약자와 휠체어가 필요한 일부 승객은 공항 내 진료소로 이동해 건강상태 확인 후 큰 문제가 없어 귀가했고 일부는 호텔로 향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탑승객 중 49명은 항공사가 제공한 호텔로 이동하고 나머지 113명은 귀가하거나 본인이 예약한 호텔로 이동했다.

승무원들은 대기지역에서 기다리는 승객에게 담요·음료를 제공하고 메가폰으로 상황을 안내했다. 여권 등 입국서류를 항공기에 두고 내려 입국에 어려움을 겪은 승객 27명은 운항·객실승무원과 대기했다. 대부분 승객이 원래 목적지로 귀가했고 일부 승객이 호텔로 이동했다.

대한항공은 대체편으로 보잉777-300ER을 띄울 예정이다. 세부공항 활주로 폐쇄 항공고시보(노탐)가 오후 5시(한국시간)까지 연장돼 활주로가 재개되는 즉시 대체편을 투입한다.

이수근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을 책임자로 정비··안전보안·항공의료·운항·객실·운송·현장지원 등 임직원 40여명이 추가 파견돼 수습을 지원한다. 대체편에는 국토교통부 감독관 2명,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3명도 함께 탑승한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