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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급등 속 기업 실적 호조에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 전환...AT&T·AA↑ VS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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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가 14~15년 만에 최고치 근방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초반의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다.

개장 전 나온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월가 전망을 웃돌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AT&T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1.25포인트(0.10%) 오른 1만1164.5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9.25포인트(0.25%) 오른 3716.50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134.00포인트(0.44%) 오른 3만594.00달러를 가리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이 결국에는 경기 침체를 몰고 올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되며 전일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는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는 19일 4.18%까지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이날 4.54%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현재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는 각각 4.128%, 4.572%로 전일 기록한 고점 근방에 머물고 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은 영국이다. 영국의 9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0.1%로 한달만에 다시 10%를 넘어선 것으로 발표되자 영국과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주택착공과 건축 허가 건수가 월가 전망을 밑돌았고, 시장에서는 이를 주택 시장의 침체 신호로 받아들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8.1% 줄어든 연율 144만 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8월 13.7% 증가한 데서 급격한 감소세로 전환했다. 9월 신규주택 착공이 147만 건으로 줄어들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도 밑돌았다. 

내달 1~2일 열리는 FOMC를 앞두고 이어지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연준의 긴축 경계심을 높였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는 19일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으며 중앙은행은 지금과 같은 정책적 접근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리를 너무 많이 올려야 한다면 경제에 가중을 가하기 시작한다고도 덧붙였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모습. 2022.04.02 ticktock0326@newspim.com

이날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11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9.1%로 반영하며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사실상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지속적인 고물가과 이를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긴축에 따른 침체 우려는 전 세계 채권시장을 짓누르며 각국의 국채 금리(가격과 반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2.448%까지 오르며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영국 길트채 10년물 금리 역시 9bp 오른 3.964%로 4%에 바짝 다가섰다.

브린 토킹턴 레퀴지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매니징 파트너는 CNBC에 "연준이 (시장을) 조정하는 상황"이라면서 "2년물 금리는 연준이 움직이는 것인데, 2년물 금리가 계속 오르는 한 주가가 바닥을 치기 힘들 것"이라며 최근 며칠 나타났던 랠리가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3분기 기업 실적과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저울질 하고 있다.

다만 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 속 내림세로 출발했던 미국의 주가 지수 선물은 예상보다 강력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뉴욕증시 개장 전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AT&T(종목명:T)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AAL)는 분기 매출과 순익이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돈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 그룹(BX)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전진 중이다.

또 이날 시장은 섣부른 감세안으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리즈 트러스 총리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 감세안 실책의 책임을 물어 사실상 경질된 쿼지 콰탱 재무장관에 이어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장관도 돌연 사임함에 따라 트러스 총리가 내각 줄사표 이후 자진 사퇴한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정치 혼란 속에 전일 발표된 영국의 9월 CPI 발표에 하락하던 파운드화 가치는 반등하고 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편 이날 개장 전 테슬라의 주가는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회사는 3분기 실적을 내놓았는데, 매출이 월가 기대에 대폭 못 미쳤다는 발표에 투자자들은 크게 실망했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총 매출은 총 214억54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6% 늘었지만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219억6000만 달러)는 밑돌았다. 다만 올해 3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1.05달러(non-GAAP 기준)으로 월가 전망(0.99달러)을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9월 기존주택 판매, 경기선행 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이들 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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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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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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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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