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법률자문 2주→1일로 단축"...관악구, 직원 법률상담소 개설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0월15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5일 08:00

구 고문변호사 10명 전담 배치
서면→전화 및 이메일로 대체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관악구가 늘어나는 직원들의 법률 상담 수요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직원전용 법률상담 코너'를 개설을 추진한다. 기존 1주일 정도 걸려 불편했던 법률 자문이 하루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악구는 직원전용 법률상담 코너를 개설하고 이곳에 구 고문변호사 10명을 전담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관악구청 청사 전경 [사진=관악구]

구의 기존 직원 법률자문 과정은 ▲자문의뢰 ▲변호사 배정 ▲자문의뢰서 송부 및 의견서 수신 ▲자문의뢰 결과 보고 순으로 '서면' 위주로 진행됐다. 그런데 서면을 보내고 받는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려 적게는 1주일부터 많게는 2주까지 시간이 소요돼 직원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내변호사를 채용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연 5000~7000여만원에 달하는 인건비 충당이 어렵다는 것이 구의 입장이다.

이에 구는 법률자문이 급하게 필요한 직원들 위해 고문 변호사 12명 중 10명을 선발해 법률상담 코너를 개설했다. 법률상담 신청은 ▲상담신청 ▲상담관 배정 ▲상담진행(전화, 이메일) 으로 간소화된다. 특히 서면이 아닌 '유선' 및 '이메일' 위주로 상담이 진행돼 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2주에서 하루로 대폭 줄어든다.

법률상담 코너는 관악구청 직원 누구나 ▲업무와 관련해 긴급히 법률해석이 필요한 경우 ▲처분, 계약 등 각종 행정행위 시 사전검토가 필요한 경우 ▲직원이 직접 진행하고 있는 사건과 관련 답변서 코칭이 필요한 경우 등에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구는 긴급히 법률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원스톱 무료법률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구 고문변호사 12명과 서울지방변호사회 및 법무사로부터 13명 등 총 25명의 법률전문가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요새 행정소송이 공무원 혼자 판단하기에는 복잡하고 다양해져서 직원들의 법률상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이번 '직원전용 법률상담 코너' 개설을 통해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업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