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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한전, 신보령 1호기 중지 사고 후속대책 부실…'주파수 조정' 39% 그쳐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4:47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4:46

태양광발전과 함께 중지…재발방지 대책 부실
노용호 의원 "위기의식과 조정실적 저조" 지적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지난 2020년 신보령 1호기와 4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이 함께 중지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한국전력공사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으나, 그 성과가 40%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보령 1호기 발전정지 및 태양광 발전 동시탈락 사고 발생 이후 태양광 인버터 주파수 조정 대상 2만461MW 중 조정 완료 실적은 7948MW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2020년 사고 당시 신보령 1호기의 계통장치 이상으로 주파수가 하락하는 문제가 생겼는데, 이를 계기로 전력계통의 안전성을 위해 주파수 기준을 60Hz에서 57.5Hz 미만으로 조정하는 대책이 마련됐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주파수 조정이 완료된 발전 규모는 전체의 38.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향후 8770MW 규모까지는 조정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3743MW는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노용호 의원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한전의 위기의식과 조정실적이 저조하다"며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 미비한 설비의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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