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외식업중앙회, 방역물품 이익 사회환원 논란…변호사 수임료에 사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역물품 지원금 배임 의혹' 중앙회·공제회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겠다던 이익잉여금 중 일부 변호사비로 사용하는 안건, 이사회 통과
전강식 회장, 중부서에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고발 상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공제회)가 정부의 방역물품지원 대행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이익금 일부를 외식업중앙회 임원진의 변호사 수임 비용 등으로 사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익금은 8억원 상당이며 이 중 1억9000만원을 변호사 비용 등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6일 뉴스핌 취재 결과를 종합해 보면 공제회는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중앙교육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률자문 용역계약 추진(안)'을 의결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 이사회 회의자료 일부.

뉴스핌이 입수한 회의자료를 살펴보면 공제회는 '소상공인 방역용품 대행사업과 관련해 외부로부터 제기된 문제 등에 대해 법률자문 용역계약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해당 안건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전강식 외식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4명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1억원의 예산을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공제회 측은 '피고발인이 개인(이사장 명의)으로 가지급금 처리하고 기소 시 본인 부담. 무혐의시 구상권 처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를 통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 피고발인 개인이 비용을 부담하고, 무혐의 판단이 나올 경우 고발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비용을 돌려받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공제회는 외부 특별감사 명목으로 4000만원, 마스크업체 등 제휴사 변호 5000만원 등 총 1억9000만원을 집행하겠다고 했다.

공제회는 이 비용에 대한 재원을 이익잉여금 8억원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제휴사 등 손해배상 자문비용은 예비비 5000만원을 전용하겠다고 했다.

이익잉여금은 앞서 사회공헌사업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돈이다. 공제회는 지난 4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방역물품지원금 대행사업 이익잉여금 처리(안)'을 안건으로 올리고 "외식업 발전 및 코로나19로 힘든 소외계층을 돕는 재원으로 편입해 사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임직원과 회원을 위한 교육사업 ▲사회의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민관 공동업무사업, 장학사업, 조직발전 지원금 사업 등에 사용한다고 했다.

앞서 공제회는 정부의 방역지원사업을 대행하며 수억원의 이익을 남긴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이익잉여금을 사회공헌활동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익잉여금은 8억원으로, 매출이익 20억8800여만원 중 판매수당과 프로모션 비용, 공제회운영비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비용 집행이 횡령의 소지가 있다고 봤다. 고윤기 법무법인 고우 대표변호사는 "사단법인을 상대로 고발이 들어왔다면 가능하겠지만 대표자나 임원의 개인적인 비리를 문제 삼은 사건이라면 횡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지급금 처리 등 보전 조치를 했을지라도 기본적으로 돈이 나가는 순간 횡령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공제회 관련해서는 모른다"고 답변했다.

해당 이사회에 참석한 외식업중앙회 한 관계자는 "이사들은 회원들을 위해 일 하다가 발생한 것이라고 보고 통과시켰다"며 "법적으로 정확한 부분에 대한 유권해석을 못했다. 잘못되면 환수조치 등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