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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영국發 금융위기 완화 훈풍에 2200선 회복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18:54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18:54

영국 파운드화 가치 반등에 강달러 기조 완화
미국 국채금리 안정세…뉴욕 증시 급반등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국내증시가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와 미국 뉴욕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하고 코스닥도 7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155.49)보다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2.65)보다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0.2원)보다 3.7원 하락한 1426.5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0.04 hwang@newspim.com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9포인트(p‧2.50%) 오른 2209.38에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9월 13일(2.74%) 이후로 한 달여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외국인 순매수도 살아났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49억원, 16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172억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24.14p(3.59%) 오른 696.79에 마감했다. 개인과 181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27억, 591억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에 전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426.5원에 마감했다.

지수상승과 환율 안정은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 정책 일부를 철회한다고 밝혀 금융시장 불안심리가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3일 영국 정부는 연 450억 파운드(약 72조원) 규모의 감세 정책을 내놓았지만 파운드화가 급락하고 집권 보수당에서도 반발이 거세지자 발표 열흘 만에 철회 의사를 밝혔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 발표 이후 파운드화가 안정세를 되찾으며 강달러 기조가 완화됐다. 더불어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49%에서 3.95%로 하락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증시도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 발표와 국채금리 안정 등으로 급반등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65.38p(2.66%) 오른 2만9490.89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92.81p(2.59%)‧39.82p(2.27%) 오른 3678.43‧10815.43에 장을 마쳤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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