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입 수시 면접 '코앞'…"유형 파악, 기출 문항 살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02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0월02일 07:00

면접 유형화…'서류·제시문·MMI'
유형에 따른 기출 문항 활용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대학별로 면접 등이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면접 기출 문항을 살펴 대비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서류 기반과 제시문 기반 등 면접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일 입시기관과 함께 학종 면접 준비 전략을 함께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7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22.07.20 pangbin@newspim.com

◆ 면접 유형화…'서류·제시문·MMI'

우선 희망 대학의 면접을 유형화해야 한다. 큰 틀에서 '서류 기반'과 '제시문 기반', 'MMI (다중 미니)'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서류 기반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자기소개서(자소서) 등 학생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진위 판단과 학생의 교육연계활동 등에 대한 보충 질문으로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면접위원 2~3명이 개별면접을 보는 형태다.

한국외대 학종 면접은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탐구역량, 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측면에서 정성적·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명시돼 있기 때문에 서류 기반으로 분류 할 수 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면접 전 제시문을 읽고 준비한 후 면접을 본다. 연세대 학종 전형인 활동우수형과 추천형의 경우 '제시문을 바탕으로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역량을 평가함'이라 명시하고 있어 제시문 기반에 해당한다.

MMI 면접은 다수의 의학계열 학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면접 형태로, 지원자가 여러 면접실을 거치면서 다양한 상황을 제시 받고 이에 맞는 질문을 받다.

◆ 유형에 따른 기출 문항 활용

면접 유형에 따라 준비 방법도 달라야 한다.

서류 기반 면접은 본인의 서류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기본적인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련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학생부에 여러번 기록된 내용, 전공 관련 활동, 리더십과 자기주도적인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답변할 때 단순히 '~을 해 봤다'에 그치기보다 '해당 경험이나 활동을 하게 된 동기 → 활동 과정 중의 노력과 역량을 발휘한 점 →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 → 이후 성장하고 발전한 경험' 등 구성으로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지원동기와 진로계획 등에 관해서도 추가 질문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제시문 기반 면접은 학생의 논리적 사고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지식을 묻는 경우가 다수이다. 

예를 들어 연세대 활동우수형의 경우 계열별 공통질문을 통한 제시문 면접으로 인문사회계열은 불확실성에 관한 여러 관점과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주고 각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라는 질문과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제시문들과 연결해 설명하라는 추가 질문이 있었다.

교과 지식을 직접 묻기보다는 교육과정 내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하는 형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1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2.08.31 photo@newspim.com

MMI 면접에서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서 지원자의 윤리적 결정을 평가한다. 

지원자는 '방'이라고 불리는 여러 면접실을 돌면서 질문을 받는데, 방은 2~6개 정도이며 방당 8~15분 정도가 소요된다.

기출 문항을 보면 인간관계에서 의사소통과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딜레마 문제가 많았고 사회제도와 과학기술의 문제, 윤리와 노동에 관련된 문제도 출제됐다.

특히 간단한 제시문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 문제에 대한 답변을 신속하게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교과서와 윤리 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교과 개념을 파악하고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대한 대응을 훈련해볼 수 있다.

우 소장은 "기출 면접 질문을 살펴 질문의 유형을 파악해 볼 수 있고 매년 출제되는 공통 질문들에 대한 예상 답변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