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이사회서 '한화와 투자합의' 유보의견 있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우조선 정정공시…7명 찬성→6명 찬성, 1명 유보 의견
산은 "대우조선 헐값 매각 논란 현 시점에 부적절"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둘러싸고 헐값매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 이사회에서도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에 '유보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27일 이사회의사록(제3차 임시이사회)에 대한 정정공시를 냈다.

당초 26일 대우조선이 제출한 이사회의사록에 따르면 출석이사 7명 전원이 투자합의와 유상증자 승인 등 안건에 찬성을 했다고 공시했으나 이튿날 정정신고를 통해 출석이사 7명 중 6명 찬성, 1명은 유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이사회 부의안건은 (한화그룹과의) 투자합의 체결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승인의 건이다. 당시 임시이사회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대우조선은 정정사유를 '단순 기재오류'라고 적시했다.

출석이사 7명 전원 찬성에서 1명 유보로 하루 만에 이사회 의사록이 뒤바뀐 배경과 유보의견을 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의사록에는 "본 투자합의서 작성 및 체결, 세부사항의 조정, 부속 계약(비밀유지계약, 상호협력 등에 관한 합의 등)의 체결 및 기타 필요한 수수 행정절차의 진행 등에 관해서는 대표이사(박두선 의장)에게 권한을 위임한다고 돼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사회 의사록 기재오류와 유보의견과 관련해 "실무자가 당연히 (7명의 이사들이) 찬성할 것으로 보고 서류를 찬성으로 만들어놨는데 1명이 유보의견을 냈다"며 "정정해서 했어야 했는데 기존에 준비했던 것으로 공시가 나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보를 한 이유는 잘 알지 못하고 단지 (대우조선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의견표시를 안하겠다는 의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6일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이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조원 어치의 신주를 발행해 한화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계획대로 진행 시 한화그룹은 49.3%의 지분율로 최대주주, 산은은 28.2%로 2대 주주가 된다.

하지만 인수 가격이 그동안 투입됐던 공적자금 규모와 2008년 한화그룹이 제시했던 6조3000억원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헐값 매각'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산은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거래의 특징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 헐값 매각 여부에 대한 논의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반박했다.

산은은 반박 입장문에서 "본건은 산은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각이 아니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에 대해 2조원 규모의 신규 자본을 확충하는 것"이라며 "산은은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대우조선 기업가치가 상승한 이후 주식을 매각하면 자금 회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008년 매각 추진 당시 제시된 인수가격 대비 헐값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대우조선의 적정 기업가치 판단은 인수합병 추진 시점별 재무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인수합병 추진 시점과 비교해 현재 대우조선의 재무상황은 현저하게 악화됐기 때문에 거래조건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우조선 이사회는 박두선 대표이사(의장)을 포함해 우제혁 이사, 이영호 이사(이상 사내이사), 김인현 이사, 최경규 이사, 김보원 이사, 송민섭 이사(이상 사외이사) 등 7명을 구성돼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