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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 기간별 수익률 모든 구간서 1위"

기사입력 : 2022년09월28일 09:19

최종수정 : 2022년09월28일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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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가 최근 3개월 간 6.2%의 수익을 내는 등 모든 구간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는 지난 26일 기준 최근 2년 간 18.72%의 수익을 냈다(대표클래스(C-Re) 기준).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58%, 6.2%, -2.06%를 기록했다. 연초이후 수익률과 최근 1년 수익률은 -7.39%, -6.59%로 나타났다. 모든 구간에서의 수익률이 국내에 설정된 TDF 2050 빈티지 30종 중 1위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를 운용하면서 장기 성과를 입증해왔다.

TDF 이름에 네 자리 숫자로 표시된 '빈티지'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뜻한다. 투자자는 자신의 은퇴 예상 연도에 따라 적합한 TDF를 고르면 된다. 이를테면 'TDF 2050'은 2050년께 은퇴할 예정인 투자자에게 최적인 펀드다. 빈티지가 클수록(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수록) 주식 투자 비중이 높으므로 적극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은퇴 예상 시기와 별개로 빈티지가 큰 TDF를 선택해 보다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할 수도 있다.

TDF는 글로벌 주식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기에 환 전략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외주식 투자는 주가수익률 변동성과 환율 변동성에 함께 노출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TDF는 환율 변동성을 제거한 환헤지형(H∙Hedged)과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환노출형(UH∙Unhedged)으로 각각 출시돼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TDF 선택 시 환노출형(UH)의 강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환노출형보다 환헤지형의 투자 위험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환노출형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 위험이 더 낮다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분석이다.

최근 수년간 해외주식 수익률과 원달러환율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컸다.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짐에 따라 미국 달러 가치가 높아진 반면 해외주식 가격 흐름은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환율변동성을 제거하는 환헤지를 한 경우 기대수익률과 실제수익률 사이에 큰 차이가 날 위험이 컸다. 반면 환헤지를 하지 않은 경우엔 환율 수익률이 주가 수익률 변동성 위험을 상쇄했다. 환율 변동이 해외주식투자의 위험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 것이다.

민상구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 책임은 "환율의 단기적 방향성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헤지를 할 경우와 하지 않을 경우의 투자수익률 중 어느 것이 더 높을지 사전적으로 알 수는 없다"며 "결국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위험을 낮추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책임은 "환헤지를 해야 투자 위험이 더 낮을 것이라는 통념은 사실과 다르기에 펀드에 투자할 때는 환헤지 환노출 전략을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는 TDF는 투자자가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거나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기를 원할 경우 환노출형을 선택하는 것이 위험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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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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