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최근 확산되는 전세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이 경찰, 지자체 등과 긴밀한 수사공조 체제를 마련한다.
서울남부지검 형사제1부(부장검사 이응철)는 27일 오전 관내 5개 경찰 및 지자체 등과 '전세사기 범죄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8월 기준 서울 강서구와 금천구의 다세대·연립 전세가율은 평균 80%를 넘어 '깡통전세' 위험이 큰 지역이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접수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건수 및 피해규모도 강서구가 135억원으로 수도권 1위를 기록하는 등 관련 범죄로 인한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검찰이 지역사회 내 전세사기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범죄 예방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세사기 전담수사팀 검사 2명과 검찰수사관 2명을 비롯해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5명과 구청 주택과·부동산정보과 주무관 8명이 참석했다.
서울남부지검은 형사1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부부장검사 1명, 평검사 3명,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을 운영 중이다.
검찰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 7월 대검찰청의 '전세보증금 사기 엄정 대응 지시'와 관련해 ▲검찰사건 처리기준에 따른 구속수사 원칙 ▲수사 및 공판 과정에서의 구체적 양형 사유 수집 및 제출 ▲적극적 항소 등 검찰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검찰은 "경찰 및 지자체와 협력해 전세사기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사회에서 전세사기 범죄로 인한 서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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