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올 2분기 보험사 RBC 218%…전분기比 9%p↑

기사입력 : 2022년09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9월26일 06:01

생보사 216% 손보사 223%…증가폭 손보사가 더 커
가용자본 7.7조 늘어난 반면 요구자본 0.8조 증가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올해 2분기 말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18.8%로 전분기 말 대비 9.4%포인트(p) 올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의 RBC는 216.2%로 7.4%p, 손보사들은 223.2%로 12.7%p 개선됐다. RBC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표=금융감독원]

RBC는 보험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의미하는 요구자본 대비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인 가용자본으로 계산된다.

상반기 보험사들의 가용자본은 144조1000억원으로 7조7000억원 늘었다.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등 포괄손익누계금액이 23조4000억원 줄었으나, LAT잉여금액이 33조3000억원, 이익잉여금이 3조원 증가한 덕분이다.

요구자본은 65조9000억원으로 8000억원 늘었다. 내년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부채의 만기가 30년에서 50년으로 확대되면서 금리위험액은 1조5000억원 늘었지만, 운용자산이 1044조원에서 1029조원으로 15조원 넘게 감소하면서 신용위험액은 7000억원 줄었다.

보험사별로는 생보사 중에선 카디프생명이 41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교보라이프(358%), 라이나생명(319.3%), 푸르덴셜생명(264%), AIA생명(263.9%), 신한라이프(263.8%), 삼성생명(249.2%), 교보생명(210.5%), ABL생명(210.3%) 하나생명(20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손보사 중에선 서울보증이 411.4%로 가장 높았고, AIG(394.2%), 제너럴리(387.1%), 에이스(367%), 퍼시픽라이프리(301.5%), 삼성화재(295.6%), RGA(294.3%), 미쓰이(273.8%), 동경해상(265.1%), 하노버리(264.1%)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상반기 보험사들의 RBC는 규제비율을 2배 이상 웃도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금리상승 지속 등 잠재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