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RBC 완화에도, 농협생명 신종자본 또 2500억 발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전성 숨통에도 추가 실탄 쌓기 나서
하반기 금리 인상+당국 자구노력 대응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NH농협생명이 하반기 들어 최대 250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에 나선다. 금융당국이 지급여력(RBC) 제도를 완화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숨통이 트였지만 추가 실탄 쌓기에 나선 것이다. 하반기에도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에서 자구 노력을 강조하면서 자본 확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내달 최대 2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당초 이사회 승인을 마치고 이달 말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금리 상황에 따라 발행 시점을 확정키로 했다.

[CI=NH농협생명]

정부가 RBC 규제를 완화한 뒤 농협생명의 첫 자본확충이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은 금리 급등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보험사들을 구제하기 위해 완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구체적으로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 잉여액의 40%를 매도가능채권 평가손실 한도 내에서 가용자본으로 가산할 수 있게 했다. LAT는 내년 새 회계제도(IFRS17) 시행에 대비해 시가 평가 보험 부채를 산출해 원가 평가 부채보다 클 경우 차액만큼을 추가 적립하는 제도다.

농협생명도 숨을 돌리게 됐다. 지난해 말 LAT 잉여액 40%가 2조4000억원이고 3월 말 기준 매도가능증권 평가손익이 1조9000억원임을 감안하면 매도가능증권 평가손익 전액을 가용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다. 6월 말 기준 자본 현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조 단위 여력이 생긴다.

가용자본이 더해지면 지난 3월 말 131.5%로 추락했던 RBC 비율이 6월 말에는 당국 권고치인 150%를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보유 채권 전량이 매도가능증권이라 평가손실이 컸지만, 그만큼 완충안의 수혜가 크다. 

그럼에도 추가 자본 조달에 나선 것은 하반기에도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는 13일 한국은행이 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고 미국이 추가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당국도 이에 대비한 자구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현 10년물 국고채 금리 2배에 가까운 6.0%까지 금리 구간별 대응 시나리오를 제출받는 등 추가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자구 노력이 부족할 경우 검사나 적기시정조치 등 필요한 액션을 적극 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RBC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속도가 유지될 경우 자본적정성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단 금융기관의 자체적인 노력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건전성 지표 등 성과에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위한 검사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메리츠화재가 지난달 30일 11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것에 이어 롯데손해보험도 이달 중 1500억원어치 후순위채 발행을 예고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유상증자, 채권발행 등 자본확충 움직임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최근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시점을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올 상반기에만 1조4300억원의 자본을 조달한 바 있다. 지난 3월 2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후순위채 6000억원을 발행했다. 지난 4월에는 후순위채 2300억원에 추가로 3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하반기 25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 자본조달 규모는 1조6800억원에 이른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