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감밤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삼성전자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81%) 내린 5만43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1200원(1.36%) 내린 8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만6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국내 대표 성장주 네이버와 카카오도 동반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주가는 이틀 연속, 카카오는 7거래일 연속 하락중이다.
오전 9시31분 네이버는 전일 대비 550원(2.58%) 내림 20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20만6500원(3.05%)에 거래되면서 역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카카오도 전 거래일 보다 1900원(2.97%) 내린 6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만2000원까지 내리면서 신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를 연 2.25~2.5%에서 연 3.0~3.25%로 75bp(1bp=0.01%포인트) 인상한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1% 넘는 내림세를 보이며 2320선까지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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