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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가지수 선물, FOMC 관망세 속 하락...포드·모더나·나이키↓ vs 코그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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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하락세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했던 미 주가지수 선물이 유럽 시간대에는 하락했다.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가장 큰 가운데 지난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제기된 금리 1%포인트(100bp) 인상 가능성은 줄어들면서 주가 선물은 앞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 54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63.00포인트(0.52%) 하락한 1만1961.0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6.00포인트(0.41%) 내린 3901.25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98포인트(0.31%) 밀린 3만1019달러를 가리켰다.

개장 전 애플(AAPL)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아마존(AMZN) · 메타플랫폼스(META) · 알파벳(GOOGL) · 테슬라(TSLA) · 엔비디아(NVDA) 등 메가캡 기술주들의 주가가 0.4~1.0%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계속해서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간밤 10년물 국채 금리는 3.51%까지 올라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97%까지 올랐다. 20일 개장 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6bp 오른 3.545%를, 2년물 금리는 2.0bp 오른 3.9664%를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변동 장세를 보이다가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26포인트(0.64%) 올랐고, S&P500지수는 26.56포인트(0.69%) 뛰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62포인트(0.76%) 전진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큰 폭으로 떨어진 일부 메가캡 기술주와 성장주, 그리고 산업주의 반등이 지수를 견인했지만, 20~21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코앞에 둔 경계심을 반영하듯 거래량이 상당히 적었다.

XM의 카랄람포스 피수로스 수석 투자 분석가는 로이터통신에 "이날 뉴욕증시는 반등했지만 투자자들이 위험 노출을 늘리는 대신에 수요일(21일) 나올지도 모를 서프라이즈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숏 포지션을 커버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하며, "근본적인 환경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월가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3회 연속으로 75bp 올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75b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83%로 보고 있으며 100bp 인상 확률은 17%로 평가했다.

이처럼 75bp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9월 금리 인상 폭에서 최종금리 전망치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시장은 2023년 3월까지 최종금리가 4.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75bp 올린다고 해도 뒤이은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강력한 매파적 발언을 한다면 최종금리 전망치는 더 튀어 오를 수 있다. 이달 회의에서는 연준의 금리 점도표와 향후 3년간의 경제 전망에 대한 보고서도 나온다.

포드 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특징주로는 완성차 업체 포드(F)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 때문에 이번 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10억달러의 비용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경고한 뒤 개장 전 주가가 4.8% 급락했다. 회사는 공급망 문제에 따른 부품 부족으로 아직 인도되지 않은 4만~4만5000대 차량 재고가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모더나(MRNA)와 바이오앤텍(BNTX) 등 미국 백신 관련주들은 미국 대통령의 팬데믹 종료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CBS 방송의 '60분(60 Minutes)'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개장 전 바이오앤텍은 2.4%, 모더나는 2.1% 각각 하락했다.

머신 비전 시스템 및 센서 제조업체 코그넥스(CGNX)는 3분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덕분에 개장 전 주가가 4.7% 뛰었다. 회사는 1차 계약 제조업체의 화재 이후 재고를 예상보다 빠르게 보충해 고객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올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NKE)는 바클레이스가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개장 전 주가가 2.2% 빠졌다. 바클레이스는 북미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중국 내 나이키가 직면한 변동성에 주목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철회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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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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