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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금부터 19일 늦은 오후까지 태풍 대응 골든타임"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07:33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07:33

영국 순방 중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
"위험 상황 신속히 판단해 행정력 사용에 나서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를 통해 제 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현지시간 18일 오후 9시 15분에 한덕수 총리와 통화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지금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19일 늦은 오후까지가 태풍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골든 타임"이라며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상상황과 행동요령을 정확하게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태풍 난마돌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사진 = 대통령실] 2022.05.30 oneway@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로 침수 등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대피명령이나 통행제한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력 사용에 적극 나서 달라"고 지시했다.

현재 해병대가 포항소방서에 장갑차와 구명보트 등을 배치했다는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이렇게 민관군이 하나가 돼 태풍 '난마돌'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강조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상륙이 예상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지만, 제주와 경남 등에서는 태풍 힌남노의 피해에 이어 또 다시 피해가 올 수 있어 우려가 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제주의 최대 순간 풍속이 한라산 남벽 24.5m, 윗세오름 24.1m, 새별오름 19.1m 등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해안 지역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등 최대 10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만조 시간대인 이날 새벽에 해수면이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인 '폭풍해일'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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