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NCT 127, 거침없는 '질주'의 시작…"명반 나왔다고 생각해"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2:03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2:0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NCT 127가 가요계 정조준에 나섰다. 새 앨범을 통해 질주하겠단 마음을 녹여냈다.

NCT 127은 16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내 그랜드 볼룸 방돔에서 열린 정규 4집 '질주 (2 Baddies)' 발매 기념 간담회를 갖고 "명반을 만들어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NCT 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16 alice09@newspim.com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이다.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도영은 정규 4집에 대해 "정규앨범을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명반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한곡 한곡 녹음하면서 아끼고 열심히 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서 저희 나름대로 명반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재현은 "첫 번째 트랙 '패스터(Faster)'는 1번으로 수록됐는데 앨범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타이틀곡 '질주' 전에 예열을 하는 느낌이다. 앨범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듯한, 기승전결을 잇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멤버 태용과 마크는 3번 트랙 '타임 랩스(Time Lapse)' 한국어 가사 작사에 참여했다. 이에 마크는 "앨범 작업을 하면서 가장 먼저 들은 곡이 '타임 랩스'인데, 어렵고 난해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곡이었다. 그래서 멤버들의 목소리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다. 난해하고 어려운 느낌에 좋은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NCT 127 정규 4집 '질주' 티저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16 alice09@newspim.com

그룹 NCT 127은 지난해 9월 세 번째 정규앨범 '스티커(Sticker)' 이후 1년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이에 태용은 "항상 무대를 하면서 '즐겁자'라는 것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다치지 않고 즐거워하다보면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올 거라고 믿었다. 그러다보니 정규 4집까지 나왔고, 사랑을 받고 있으니 멤버들과 즐겁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도 있었다. 보는 분들이나 듣는 분들, 그리고 팬들도 질주하는 감정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NCT 127은 '스티커'로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함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 차트 최장 진입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다보니 이번 앨범으로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 역시 쏠리고 있다.

이에 쟈니는 "저희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팬들이 만족을 느끼면 좋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목표를 세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기분이 좋으니까 이번 목표도 1위로 정해놨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NCT 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16 alice09@newspim.com

이들의 노래는 네오함으로 무장됐다. 처음 들었을 땐 의아할 수 있지만 듣다 보면 중독되는 것이 NCT 127 노래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에 태용은 "정말 각양각색으로 잘하는 게 많다. 빠져들 수밖에 없고 잘하는 멤버들이 너무 많다. 저희는 어떠한 팀보다 사연이 많다. 정말 열심히 해왔고, 해외로 나가서 콘크리트 바닥에서 춤을 추면서 열심히 해왔다. 이번 곡으로 어떠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면 진심으로 기뻐할 준비가 됐다"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도영은 "저희 팀은 마라탕 같다. 처음에는 의아해하지만 중독되면 계속 찾지 않느냐. 저희도 그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만은 개인회사 라이크기획은 SM과 프로듀싱 조기 종료 의견을 피력해 화제를 모았다. NCT는 이수만이 큰 애정을 갖고 있는 그룹이었던 만큼, 이들 역시 해당 이야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태용은 "이수만 선생님이 없는 SM은 저희 또한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이수만 선생님이 저희 '질주'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예뻐해주셨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이수만 선생님의 마지막 프로듀시싱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NCT 127은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NCT 127의 정규 4집 '질주 (2 Baddies)'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Faster', 'Time Lapse', '불시착 (Crash Landing)', 'Designer', '윤슬(Gold Dust)', '흑백 영화(Black Clouds)', 'Playback', 'Tasty', 'Vitamin', 'LOL(Laugh-Out-Loud)', '1, 2, 7(Time Stops)'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