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9월부터 'e심 도입'...소비자는 좋고 이통사는 걱정,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 번째 번호로 저렴한 요금제 가입→수익성 악화 우려
단말 사용 기간 증가·소비자 선택권 확대 예상
"e심 요금제로 알뜰폰 요금제 채택할 가능성 높아 기대"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통3사가 내달 1일 e심(eSIM) 상용화에 나선다. 이를 두고 통신사와 소비자, 알뜰폰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e심은 기존 유심(USIM) 칩과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스마트폰에 내장된 칩에 사용자가 통신사의 프로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가입자 식별 모듈이다. 프로파일은 통신사 네트워크 접속 정보다.

e심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국제적 흐름이다. 현재 미국, 일본 등 전세계 69개국에서 e심을 사용하고 있다. 통신사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e심 상용화에 나섰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4월 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 휴대폰 집단상가의 모습.[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04.05 catchmin@newspim.com

e심 도입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통신사다. 업계에선 당장 e심 수요가 많지 않아 직접적 영향이 없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통신사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e심이 도입되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교체할 때도 물리적 교체 없이 멀티미디어메시지(MMS)나 이메일을 통해 통신사로부터 전달받은 QR코드를 스캔해 프로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통신사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예컨대,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한 스마트폰 약정 기간이 끝나면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가까운 휴대폰 판매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통신사 앱에 접속해 약정을 연장하거나 스마트폰을 교체하곤 한다. 이 과정에서 통신사나 판매점들은 새로운 단말을 구매하며 재약정에 가입하도록 소비자들을 유도하는 '해지방어' 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e심이 도입되면 약정이 끝나고 단말기를 더 오래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e심을 이용해 더 낮고 합리적인 가격의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한 마디로 해지방어 작업을 펼칠 수 있는 유통채널들이 줄어드는 셈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단말 사용기간이 평균 32개월 정도로 늘어난 마당에 단말기를 더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 입장에선 e심을 구매해 2만원 대 알뜰폰 요금제를 구매하는 게 이득"이라며 "e심의 경우 다운만 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도 가지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e심이 확산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교체 시기 새로운 단말로 교체하며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던 이용자들이 알뜰폰 또는 최적의 저가 요금제로 이동할 경우, 아르푸(ARPU·서비스가입자당평균수익)가 낮아질 가능성도 높다.

국내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의 e심 요금제 관련 이미지. [사진=티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반면 소비자 입장에서 e심 도입은 호재다.

인터넷으로 파일을 다운받아 본 경험만 있다면 e심을 이용해 집에서 손쉽게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자체로도 장점인데, 비용도 유심보다 낮다. 유심 구매비용은 7700~8800원인데 반해 e심 다운로드 가격은 2750원이다.

또 e심의 최대 장점인 '듀얼심' 모드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현재 이통3사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가서비스 형태의 '투넘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경우엔 같은 통신사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심의 듀얼심 모드를 이용하면 다른 통신사의 요금제에 각각 가입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특정 사업자의 망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국시에도 e심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해외에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로밍과 현지유심 사용 두 가지다. 현재까지 현지유심을 사용하는 경우엔 국내 유심을 물리적으로 현지유심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e심 상용화 국가에선 현지유심 프로파일을 내려받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현지유심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대폭 덜어줄 수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 역시 e심 도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일상과 업무를 분리하고 있던 고객들이 관심을 보여 알뜰폰이 두번째 번호의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본 휴대폰을 이동통신(MNO)으로 사용하고 e심을 알뜰폰으로 사용하는 그림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 소비자들이 두 번째 번호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편 통신사는 아직 재단하긴 이르다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요금제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겠지만 그들이 대다수일 순 없다"면서 "e심 자체가 소비자 편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시장을 대단히 바꿀 것이라고 예측하긴 이른 감이 있다"고 전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사진
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