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포드, 전기차 전환 가속화 위해 3000명 감원

기사입력 : 2022년08월23일 04:02

최종수정 : 2022년08월23일 04:02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 모터스(F)는 테슬라(TSLA)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구조조정을 함에 따라 주로 북미와 인도에서 사무직과 계약직 직원 총 3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에서 약 2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며 외부 기관과 계약직 1000명도 감원할 계획이다. 포드는 이번 주부터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알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 자동차 제조로 전환하기 위해 사업을 구조 조정하는 과정에서 포드가 내린 대량 해고 결정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지난 7월에 회사가 전기차 사업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내연 기관에서 최대 8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는 보도한 바 있다. 

미시간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포드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는 "미시간주 디어본 자동차 회사에 인력이 너무 많은 반면 회사가 전기 자동차와 박차를 가하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해 줄 필요한 기술을 갖춘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팔리와 포드 회장 빌 포드는 공동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없애고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기능을 재구성 및 단순화하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에 자세한 내용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드는 여러 위기에 직면했다. 배터리, 원자재 및 운송 가격의 상승이 여전히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포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30억 달러의 추가 비용에도 불구하고 연간 이익 예측을 고수하고 있다.

또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포드가 2014년 픽업트럭 전복사고로 사망한 부부 유족에게 17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물어줘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오면서 부담이 되고 있다.

경쟁자인 제네럴모터스(GM)는 2018년 말 전기 자동차 전략을 가속화를 준비하면서 1만4000명을 해고했다.

한편, 포드 주가는 미 증시 폭락 속에 전거래일 대비 4.8% 하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