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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대구시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8월말 '기부對양여' 심의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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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23년 상반기 심의
2030년까지 설계‧공사 완료
총 사업비는 11조4000억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18일 "대구시와 함께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청사진인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구 군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국방부는 대구시와 합의각서(안)를 작성한 후 오는 8월말쯤 기획재정부에 기부 대(對) 양여 심의(안)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방부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 군공항에 대한 현장 실사와 공군, 미 7공군사령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세워왔다.

국방부가 18일 "대구시와 함께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청사진인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군공항 이전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 [그래픽=대구광역시]

대구시 주관으로 국방부‧공군과 함께 2020년 11월 착수한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부대 시설 규모와 배치 계획, 총 사업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군과 협의를 통해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토하고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결정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현 기지 사용부대와 관계 기관과의 50여 차례 협의와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군 부대 시설 규모와 배치계획을 세웠다.

또 주한미군과 미 7공군 등과 30여 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미군시설 이전 소요를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지난 7월 중순 미 국무부로부터 주한미군사령부로 협상권한 위임절차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미군시설 이전의 기본원칙과 절차를 정하는 포괄협정 협상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014년 5월 군공항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냈고 2016년 7월에는 최종 이전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국방부는 2020년 8월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으로 이전 부지를 선정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신공항을 지어 국방부에 기부하고 기존 군공항 부지를 양여 받아 비용을 회수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 목표 연도는 2030년이며, 공군 군수사령부와 공중전투사령부, 11전투비행단, 육군 507항공대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대구통신소, 주한미군 등이 이전 대상 부대다. 민간 공항을 제외한 부지 면적은 16.9㎢다.

총사업비는 약 11조4000억원이며 기재부가 2023년 상반기 기부 대 양여 심의를 하고, 2023년 하반기 합의각서를 맺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사업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대구 군공항 기본·실시설계와 공사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된다. 민간공항 이전은 국토부에서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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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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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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