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공개' 전기로드스터 콘셉트 양산키로
출시기념 한정판 500대부터 우선 판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폴스타가 지난 3월 공개한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를 오는 2026년 '폴스타 6'로 양산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사전 예약 접수는 내달 26일부터 받는다.
폴스타는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인 '폴스타 오투 콘셉트'를 선보였는데, 이 콘셉트를 '폴스타 6'라는 이름으로 2026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폴스타가 지난 3월 선보인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가 오는 2026년부터 '폴스타 6'로 양산된다. [사진=폴스타 제공] |
폴스타 6는 하드톱 컨버터블 형태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다.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플랫폼으로, 고성능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한다. 최대 650kW(884hp)와 900Nm의 출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가 탑재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 최고속도 250km/h 성능을 내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기술과 편의사양은 차량 양산에 들어가는 2026년 공개된다.
폴스타는 한정모델 '폴스타 6 LA 콘셉트 에디션' 500대부터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콘셉트 모델 색상이었던 '스카이 블루'와 밝은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 21인치 휠이 적용된다. 프론트 윙에는 한정판 엠블럼이 부착되며, 한정판 고유 번호도 주어진다. 판매단가는 20만 달러(한화 약 2억6000여만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환상적인 전기 로드스터의 생산을 현실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폴스타 6는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루프를 내렸을 때 신선한 공기를 맞는 스릴이 완벽하게 조합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폴스타는 오는 18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페블 비치 자동차 전시회'와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 행사에서 이번 콘셉트를 전시할 계획이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