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유니티, 앱러빈 인수제안 거절 소식에 주가 7% 급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엔진 업체인 유니티소프트웨어(종목명:U)의 주가가 15일(현지시간) 7% 넘게 급락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약세 흐름이다.

앱 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인 앱러빈(APP)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앞서 9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앱러빈이 유니티에 175억4000만달러(한화 약 22조9651억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앱러빈은 유니티에게 주식 1주당 58.85달러를 제안했으며, 이는 유니티의 8일 종가에 18%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유니티의 게임 플랫폼 [사진=업체 제공]

하지만 미국 CNBC에 따르면, 유니티는 앱러빈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고 지난달 결정된 아이언소스(IS)와의 합병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유니티는 아이언소스를 44억달러(약 5조76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인수안에 따르면, 아이언소스 주주들은 보유하고 있는 아이언소스 주식 한 주에 유니티 주식 0.1089주씩을 받게 된다. 아이언소스(IS)는 앱 수익화와 관련한 기술을 개발하는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와 관련해 유니티의 존 리치텔로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언소스와의 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주주들에게도 더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앱러빈의 인수 제안이 더 나은 제안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면서 "아이언소스와의 합병이 가져올 긍정적 결과에 대해 확신했다"고 말했다.

유니티가 앱러빈의 인수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아이언소스 합병 계획은 포기해야 하는 수순이었다. 따라서 유니티와 앱러빈의 합병 성사를 두고 아이언소스의 주주들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미국 투자매체인 배런스는 이를 두고 유니티가 장기 성장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니티의 게임 엔진과 에디터를 아이언소스의 퍼블리싱 플랫폼과 결합한 독보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플랫폼을 생성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찾아왔다는 평가다.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콜오브듀티: 모바일(Call of Duty: Mobile), 포켓몬 고(Pokemon Go)와 같은 유명 게임들의 개발에 사용돼왔다.

이 같은 소식에 15일 뉴욕증시에서 유니티의 주가는 7.13% 내린 54.39달러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아이언소스는 10% 이상 오른 4.45달러에 장을 마쳤고, 앱러빈의 주가는 7.63% 내린 33.55달러에 마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