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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집중호우 피해 금융 지원·기부금 전달

기사입력 : 2022년08월12일 09:55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09:55

Sh수협은행, 집중호우 피해 300억 금융지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이재민 지원 기부금 모금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금융권이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금융 지원 및 기부금 전달에 나섰다.

Sh수협은행은 수도권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소상공인, 어업인을 위해 최대 300억원 규모 긴급 금융 지원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과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개인당 2000만원 한도에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준다. 피해복구 소요자금 범위에서 시설자금도 대출해준다. 1곳당 최대 5억원 범위에서 운영자금도 빌려준다. 대출금리는 최대 1.5% 낮춰준다. 금융 지원을 받으려면 지역 동사무소 등 행정센터에서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받아 가까운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소상공인이 빠르게 일상회복을 하도록 지원하고 취약계층 금융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금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하고 상환을 유예한다. 시설복구자금 및 긴급운영자금을 대출해줘서 피해 기업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위기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 상인들이 모아둔 쓰레기들이 산처럼 쌓여 통행을 막고 있다. 2022.08.09 youngar@newspim.com

카카오뱅크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카카오뱅크는 기부금 1억1000만원과 임직원이 모금한 돈만큼 회사가 돈을 보태서 마련한 기부금 3276만원 등 총 1억4276만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례적인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저금통을 비우는 등 십시일반 모았다"며 "어려움을 겪는 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집중호우 피해 아웃 지원을 위한 기부캠페인을 연다. 캐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혜택존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할게요' 버튼을 누르면 케이뱅크가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케이뱅크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이 아니어도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케이뱅크는 3만명 참여 목표로 한다. 고객 참여로 모인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 이용 고객 마음을 모아 호우 피해 지역 주민 일상회복을 돕는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100% 비대면 은행으로서 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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