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금융권, 집중호우 피해 특별대출 등 금융지원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대출 만기 연장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수도권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그룹이 특별대출 등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KB금융그룹은 개인에게 긴급안정생활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빌려준다. 기업대출은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소요 자금 범위에서 대출해준다. 특히 기업대출은 최고 1%p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대출 만기도 연장해준다. 3개월 내 기존 대출금 만기가 돌아오면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p, 기업대출은 1%p 이내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해준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내면 연체 이자를 안 받는다.

KB손해보험은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호금 50% 범위에서 우선 지급한다.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를 받지 않고 보험료 납입 유예를 허용한다. 기존 대출금이 만기되면 추가 원금 상환없이 기한을 연장해준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 이자를 면제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인근 음식점 상인이 수해 복구를 하고 있다. 2022.08.09 mironj19@newspim.com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동안 청구 유예한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 기간 변경으로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할부금과 단기·장기카드대출 수수료를 30% 깎아준다. 피해일 이후 결제대금 연체는 10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해준다.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을 해준다. 하나금융그룹은 총 2000억원 한도에서 돈을 빌려줄 예정이다.

기존 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해준다.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p 범위 내 대출금리도 깎아준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 상환 등 금융지원을 한다. 집중 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을 최대 6개월 늦춰준다. 하나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을 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3억원까지 총 8백억원 규모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등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이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유예 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을 실시한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금 또는 2~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 기간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 지원을 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