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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김동수 컴투스 상무 "2분기 주요 실적 지표 모두 상승...매출 성장세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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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서너머즈 워: 크로니클'이 성장 주도 기대
하반기 블록체인 신작 게임 통해 성장세 더욱 강해질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김동수 IR 상무는 11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콘텐츠는 게임 사업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을 통한 견고한 성장세에 미디어 콘텐츠와 메타버스 사업 실적이 추가되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강화가 예상된다"며 "게임 사업은 기존 게임들의 견조세가 유지되면서 서너머즈 워: 크로니클과 같은 대작이 차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을 주도하면서 블록체인에 기반한 신작 출시 등을 통해 2023년에는 게임 사업의 성장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OTT 관련 콘텐츠 및 마이뮤직테이스트의 K-팝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기반으로 비디오 콘텐츠 사업 또한 본격적인 성장세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3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창출이 예상되는 메타버스 사업인 컴투버스 또한 컴투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 CI. [사진=컴투스]

아울러 "컴투스는 컴투스 그룹의 전략적 역량을 총 집합해 K-콘텐츠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핵심 역량인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위지윅스튜디오, 래몽레인, 엔피, 이미지나인컴즈는 서비스로 연결되는 K-드라마, K-팝으로 접목시키면서 K-콘텐츠 투 글로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글로벌 상용화에 성공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빠르게 얼라이언스를 확장하며 현실화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와 연동,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한 가운데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했다.

김동수 상무는 "2분기 실적은 매출 1934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모든 주요 실적 지표들의 상승을 시현했다"며 "특히 매출에서는 서머너즈 워 8주년 프로모션 효과 및 야구 라인업의 호조 그리고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실적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하며 또다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매출 창출 및 컴투스프로야구v22 출시로 게임 사업에서 104억원을 기록했고, 미디어 콘텐츠 사업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된 마이뮤직테이스트 평가 및 외환 차익 등의 영향으로 증가하며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로는 "2분기 해외 매출은 1149억원, 국내 매출은 785억원을 기록했다. 서머너즈워의 성공적인 8주년 효과와 야구 라인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해외 매출은 51% 증가했다"며 "연결 종속회사 편입 영향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그리고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각 권역별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화된 매출 구조 유지와 매출 상승을 시현했다"며 "특히 게임 사업은 웨스턴 매출이 50% 이상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사업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서는 "2분기 총 영업비용은 1896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먼저 마케팅 비용은 서머너즈워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및 프로야구의 신작 컴투스프로야구v22 출시에 따른 마케팅 진행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인건비는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외주 용역비는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인 외주 제작 증가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하반기 매출 성장은 간판게임인 '서머너즈 워'가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수 상무는 "라이브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8주년 Anniversary 흥행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7% 성장했다. 아울러 SWC2022도 지난 2019년 가을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 번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역대 최대 흥행 및 서머너즈워 IP 글로벌 팬덤 강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글로벌 대표 야구 게임 브랜드로서 2022년 연 매출 1억달러 달성이 기대되는 야구 라인업은 분기 매출 300억을 초과하는 놀라운 글로벌 성장 스토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MLB9이닝스는 2022년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 MLB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반기 기대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전했다.

김 상무는 "2022년 최대 기대작인 소환형 글로벌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8월 16일 국내 출시된다"며 "글로벌 메가 IP인 서머너즈 워와 MMORPG 장르의 콘텐츠 볼륨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MMORPG로서 소환사와 소환수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차별화된 플레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하이브 기반 PC 크로스플레이를 통해 모바일과 PC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기믹 던전과 보스 패턴 공략을 위한 직접 컨트롤과 소환수의 전략적인 활용 등 게임을 하는 재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공이 기대된다"며 "국내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출시 3개월 내 11월 정도에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장 성공하는 글로벌 MMORPG가 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미래 먹거리로 준비 중인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서도 전략을 공유했다.

김 상무는 "컴투스 그룹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는 8월 19일 게임 생성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며 "엑스플라는 웹2에서 웹3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모든 개발자들과 유저들이 편리한 전환에 꼭 필요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며 "게임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최고의 메인넷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디오 콘텐츠 등을 메인 공급자로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엑스플라를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화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메타버스와 관련해서 메타버스 전문 자회사 '컴투버스'의 성과를 공유했다.

김 상무는 "콘텐츠 사업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인 메타벅스 사업은 주식회사 컴투버스라는 별도의 법인 설립과 함께 파트너 사업 확장 및 40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영실업, 채널A, MBN,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등 다양한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그 외에 유수의 기업들과 추가적인 파트너십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컴투버스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단계별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오피스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에는 다양한 메타버스 공간들이 추가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라며 "메타버스 공간 초기 플랫폼 안정화를 바탕으로 2023년 3분기에 주요 파트너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4년 1분기에는 개인 및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를 오픈하며 일반 유저 대상 서비스 확장 및 상용화를 이뤄 개방형 메타하우스 생태계가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1934억원(전년비 26.5% 증가), 영업이익 38억원(전년비 65.6% 감소), 당기순이익 149억원(전년비 42.4% 증가)을 기록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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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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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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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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