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소폭 상승...알리바바↑

기사입력 : 2022년08월04일 21:29

최종수정 : 2022년08월04일 21:29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고용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를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소폭 오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8월 4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09% 오른 4160포인트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06%(19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0.14% 각각 상승 중이다.

알리바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한 서비스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7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전달의 55.3보다 개선됐다. 시장의 예상치인 54도 웃도는 수치였다. 6월 공장 수주도 2% 상승해 시장 예상(1.2%)을 웃돌았다.

대형 기술주와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페이팔(종목명:PYPL)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하면서 기술주를 둘러싼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CVS헬스(CVS)와 모더나(MRNA)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당초 우려와 달리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한국 방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강력한 고용 상황을 근거로 미 경기 침체가 아니라고 본다는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에도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이날 블라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강력한 증거를 볼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며 매파적 발언도 내놓았으나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바클레이즈는 "미·중 간 긴장이 높고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내놓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주가 반등을 뒷받침 할만큼 충분히 강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술주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기술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업들이 3분기 S&P500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장 전에는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피츠버그 이코노믹 클럽에서 있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버진 갤럭틱 홀딩스(SPCE), AMC 엔터테인먼트(AMC), 비욘드 미트(BYND) 등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징주로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BABA)의 주가가 개장 전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