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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비대위 기간 최단기화해야…'꼼수 전환' 비판은 아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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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 초반, 비대위 구성 어이없는 일"
"野, 대통령 맞상대 가능성…지도부 선출해야"
"임기 연장 안돼…당헌·당규 손대면 논란 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비상대책위원회 기간은 최단기화시켜야 한다"며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친이준석계' 최고위원들을 중심으로 비대위 전환 과정에서의 '위장 사퇴', '꼼수'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선 "과도한 아전인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부 당이라고 하는 게 100% 모든 사람이 다 동의하는 결론을 내린다는 게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김 의원은 최고위원들이 사퇴 선언을 한 뒤에도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 안건을 의결시킨 것에 대해 "당의 지도부가 도저히 더 이상 기능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 비상상황에서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겠다는 판단이 되면 현 지도부가 새로운 지도부를 세우는 과정을 하고 가야지 누가 진행하나"라며 "다음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통해서 사퇴하는 것인데, 그걸 가지고 너무 견강부회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차기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김 의원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뒤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비대위를 장기화시키는 것은 우리 스스로 계속 비상사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며 "특히 집권여당이 대통령 임기 초반이다. 대통령 임기 초반에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참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조기에 해소해서 당을 정상화시켜야 되는 것이지, 비대위 체제가 길어진다면 국민들께 드리는 메시지가 매우 혼동스러워진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비대위 활동 기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단기화 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8월 말에 당 지도부를 정상적으로 구성한다. 그럼 후보 세 명(이재명·강훈식·박용진) 가운데 한 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당이 정상화되어서 정기국회 기간 동안 계속해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정통성을 갖게 될 텐데 집권당에서는 장기간 비대위원장 체제로 가게 되면 민주당에서 내 카운터파트가 아니람 대통령과 직접 맞상대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대통령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라며 "당을 정상화시켜서 민주당이 뽑게 되는 지도부와 서로 카운터파트를 하고, 때로는 치열하게 다투기도 하면서 결론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이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하태경·조해진 의원 등이 비대위가 출범하더라도 전당대회는 이준석 대표의 복귀 시점과 맞춰야 한다는 주장에 "어느 정당이나 마찬가지지만, 어떤 사람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저희 당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비상사태를 어떻게 종식시키고, 어떻게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인가를 기준으로 해서 무엇이 가장 효율적이고 바람직한지 판단해야 한다. 어떤 특정인이 복귀하느냐 마느냐가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일갈했다.

그는 차기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초선, 재선, 다선 의원들한테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수렴 절차가 끝나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의원들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 기회가 생겨서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으로서는 당내 인사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며 "개인적 생각으로 임기 관리 비대위가 된다고 판단하면 당내 인사를 하는 것도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바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뒤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더라도 이준석 대표의 임기가 6개월이 넘게 남았을 때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면 이 대표의 잔여 임기만 채워야 한다. 즉 내년 6월까지만 당대표를 맡게 되는 것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당대표의 임기를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김 의원은 "어떻게 하면 당을 정상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면 또 다시 당헌·당규에 손을 대서 이러쿵저러쿵 하면 논란이 길어진다"라며 "지금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당헌·당규 그대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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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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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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