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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산층도 살고싶은 초고층 '럭셔리' 임대주택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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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하계5단지에 최대 50층 고품질 임대 건축
저렴한 이미지 아닌 중산층도 선호하는 스타일 목표
토지·재원 문제없어, 서울형 성공모델 정착 자신

[싱가포르=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고품질 공공주택을 능가하는 '서울형 임대주택'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노원구 하계5단지에 최대 50층짜리 '럭셔리' 임대아파트 단지를 구축한다.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천정부지로 높아진 집값을 안정시키고 중산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공급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각오다.

오 시장은 현지시간 1일 싱가포르 '피나클 앳 덕스톤(피나클)'을 현장을 둘러보고 실제 주택구조 등을 시찰했다.

싱가포르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 전경. [사진=서울시공동취재단] 정광연 기자 = 2022.08.01 peterbreak22@newspim.com

관광·업무지구 마리나베이와 약 3km 인접한 도심에 위치한 공공주택 피나클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주택을 허물고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으로 거듭난 곳이다. 도심에서 일하는 중저소득 임금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됐다.

높이 50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도 알려져 있다. 7개동에 현재 1848가구가 살고 있으며 26층과 50층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됐다. 특히 유료 전망대로 운영되는 50층 스카이브릿지는 시내 전경을 한눈에 관림할 수 있어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다.

오 시장은 "여기(피나틀)가 바로 하계5단지의 미래"라며 "직접 와보니 싱가포르보다 더 멋지고 좋은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한국형 피나클'을 구축할 지역은 노원구 하계5단지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고품질 임대주택 정책을 발표하며 하계5단지 용적률을 기존 93.11%에서 435%로 상향, 현 640가구에서 1510가구로 확대 신축한다고 공개한바 있다.

특히 최대에서 가장 높은(50층) 공공주택인 피나클처럼 최대 50층까지 건물을 높이고 수영장, 헬스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해 타워펠리스 못지 않은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임대주택은 '싸구려'라는 편견을 하계5단지로 깨겠다는 게 오 시장의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 50층 전망대에서 서울형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8.01 peterbreak22@newspim.com

하계5단지 임대주택 단지의 완공 시점은 2027년. 세대 분리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 세대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함께 사는 '3대 거주형 주택'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490여 세대는 기존처럼 영구임대로 입주하고 나머지 1000여 세대에 대한 공급방식은 서울시와 SH공사가 논의중이다.

다만 오 시장은 "하계5단지는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만드는 게 1순위"라며 "이곳이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임대주택도 비슷한 컨셉을 따라갈 수 있다. 이후 다른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방문한 피나클 4룸형 세대는 국내 복도식 84㎡ 아파트(구식)와 유사한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살고 있는 최정원씨는 "7년전 한국돈으로 8억원 가량을 주고 구매했다. 세 식구가 살고 있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현재 시세는 12억원이 조금 넘는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처럼 국내에서도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토지(부지)와 재원이 필요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고품질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8.01 peterbreak22@newspim.com

이중 토지와 관련해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내 노후 임대주택단지만 34개다. 이들만 단계적으로 재건출해도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 설명했다.

또한 "고품질 주택 건축을 위한 비용을 걱정하는데 우리는 공공이기 때문에 원가만 계산하면 된다"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이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공개한 SH 주요 사업지구 분양원가 중 마곡지구는 평당 1198만~1499만원 수준이었다. 반면 같은 지역 민간주택 실거래가는 3152만~5161만원 정도로 최대 3배 가량 높다.

재원마련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 시장은 "SH공사는 돈이 많다. 예를 들어 장기전세주택의 20년만기가 돌아오는데 그 규모만 3만3000세대에 달한다. 3만채라고 치고 12억원(서울 아파트 평귝 가격)만 계산해도 36조원이다. 장기전세주택 매각금 하나만으로 재원은 이미 마련이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값이 너무 높아져서 이제 임대주택은 저소득층 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아우르는 공급 대안이 되야 한다"며 "임대주택도 민영주택 못지 않게 크고 품질이 높다면 사람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서울에서도 성공적인 초고층 고품질 임대주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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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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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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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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