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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은 "쌍용차·KG, 9월까지 변제율 제고해야"...채권 7% 현금변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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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채권자 설득 위해 변제율 제고 필요
9월 관계인집회 넘기면 M&A 무산 우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8일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9월 예상) 전까지 상거래채권자 설득을 위해 쌍용자동차와 KG컨소시엄측의 변제율 제고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상거래채권자는 이번 회생계획안의 낮은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현금변제율 약 7% 수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2022.06.17 pangbin@newspim.com

강 회장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 M&A 당시 회생채권에 대한 현금 변제율은 1.75%로, 주식 가치를 고려하면 실질 변제율은 약 9.6%에 불과했다"며 "이에 비해 이번 회생계획안 상 총 변제율은 36% (현금변제율 7%, 주식변제율 29%)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 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생계획안에는 회생채권 약 3938억원에 대해 6.79%를 현금 변제하고, 93.21%는 출자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출자 전환된 주식의 가치를 고려하면 회생채권의 실질 변제율은 약 36.39%다.

쌍용차는 인수인, 이해관계인과 채권 변제율 제고 방안을 계속 협의해 관계인집회 직전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 수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업무보고에서 "9월로 예상되는 관계인집회 전까지 변제율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회생채권자 3분의 2, 주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쌍용차는 차량 경쟁력 저하에 따른 판매 감소, 손실 발생, 투자재원 부족 및 경쟁력 저하의 악순환이 반복되던 중, 외국계은행 차입금 연체로 지난 2020년 12월 회생절차 신청했고, 작년 4월 법원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났다"며 "법원 주관 M&A을 통해 에디슨 컨소시엄과 투자계약(3049억원)을 체결했으나, 인수대금 미납으로 M&A가 무산됐다. 이후 법원의 M&A 재추진으로 KG컨소시엄을 최종인수자로 선정하고, 법원 앞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업무 경과를 보고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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