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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개편안이 강남권 아파트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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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종부세 과세 기준 주택 수→가액 전환
다주택 보유 한층 수월, 버티기 가능성 높아
강남권 '똘똘한 한 채' 보유 심리는 어디로?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주택 수가 아닌 가액으로 전환하기로 함에 따라 '똘똘한 한 채'의 심장부인 서울 강남권 주택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옥석 가리기를 통한 강남권의 고가 아파트 보유 심리가 한층 누그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향후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까지 완화되면 '똘똘한 한 채'는 팔고 빠른 시세 차익을 낼 수 있는 주택 여러 채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하지만 강남권 부동산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똘똘한 한 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추가 매수를 고민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제공]

◆'주택 수→가액' 종부세 기준전환...2018년 수준으로 과세 정책 회귀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종부세 과세 기준을 주택 수에서 가액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주택 수에 따라 종부세를 차등 부과했으나 앞으로는 보유 주택의 가액을 합산하고 조정된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매기겠다는 의미다. 다주택자의 종부세 중과가 폐지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과세표준 구간별로 가중치가 반영된 현행 중과세율(1.2∼6.0%)은 폐지되고, 다주택자에게도 1주택자와 같이 기본세율이 적용된다. 기본세율도 현행 0.6∼3.0%에서 0.5∼2.7%로 낮아진다. 내년부터는 종부세 비과세 기준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아진다.

아울러 정부는 종부세액을 결정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낮추기로 하고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과세표준을 산출하기 위해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을 말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대폭 인하되면서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사실상 조정대상지역의 다주택자 세율 중과 이전인 2018년 수준으로 과세 정책을 회귀시켰다"면서 "다주택자에게 보유세 부담을 더 많이 지우는 제도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한결 낮추는 개편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의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붙어있는 종부세 관련 안내문. 2022.06.17 pangbin@newspim.com

◆종부세 개편이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등 강남권 시장에 미칠 영향

종부세 과세 기준이 주택 수에서 합산 가액으로 바뀌면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들이 주택 여러 채를 보유하기가 한층 수월해져 매도를 보류하고 버티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26일 기준 6만3319건으로 정부가 종부세 인하 계획을 발표한 21일(6만4046건)에 비해 1.2% 감소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종로구, 은평구,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 등 5개 구를 제외한 20개 구의 매물이 줄었다. 비록 소폭이지만 주택 거래 시장에 미묘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셈이다.

함영진 랩장은 "다주택자들이 종부세 부담을 이유로 급하게 증여나 매각을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특히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라면 내년 5월 9일 양도세 중과 배제가 종료될 시점까지 매각을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값이 현재 조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非)수도권 주택은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받아 처분하고 서울 강남권을 포함해 수도권 주택은 계속 보유하려는 심리가 생겨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생겨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이번 세제 개편으로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또 한 편에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어중간하게 주택 여러 채를 보유하는 것보다 '똘똘한 한 채'가 더 나을 수 있다"면서 "강남권은 공급도 많지 않고 기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똘똘한 한 채' 보유 욕구는 쉽게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주택 보유가 유리해지긴 했지만 이번 세제 개편에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 방안이 포함되지 않아 추가 매수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권일 팀장도 "자금력이 있는 사람들은 '똘똘한 주택'을 기본적으로 갖춰놓고 추가적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충분히 고민한 후 결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 거래가 늘어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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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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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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