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자동차 선진국 일본 역진출, 中 비야디 '토요타와 맞짱'

기사입력 : 2022년07월22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07월22일 10:57

상반기 판매 테슬라 제치고 글로벌 1위
배터리 분야 마쓰시다 제치고 세계 3위

[충칭=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비야디 자동차가 자동차 선진국 일본 승용차 시장에 뛰어든다.

중국 비야디(比亚迪, 비야적, 002594. SZ)는 7월 21일 자동차 선진국인 일본 승용차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중국 로컬 자동차 업체들이 최근들어 개도국이나 저 개발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 선진 자동차 기업들의 무서운 경쟁자로 떠올랐지만 일본과 같은 자동차 선진국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것은 드믄 일이다.

비야디는 일본 도쿄 발표회에서 위안 플러스와 하이툰 하이바오를 소개한 뒤 2023년 부터 정식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야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2021년 한해 56만 3000대로 2020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2022년 상반기 비야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동기 대비 315% 증가한 64만 1400대를 기록, 테슬라를 뛰어넘어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비야디는 세계 전기차 동력 전지(배터리) 업계의 2022년 장착량 순위에서 일본 마쓰시다를 제치고 닝더스다이(宁德时代, 영덕시대, 300750. SZ)와 한국의 LG 신에너지에 이어 일약 3위로 뛰어올랐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제몐 캡처]. 2022.07.22 chk@newspim.com

 

중국 매체 제몐은 비야디가 2022년 상반기 배터리 장착량에서 206%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일본 마쓰시다를 제치고 글로벌 전지 업계 3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동력 전지 업계 구도는 오랫동안 굳어졌던 '중 한 일' 삼각 구도에서 '중 중 한' 삼각 구도로 재편됐다고 제몐은 보도했다.

비야디는 2021년 4분기 부터 동력 배터리 분야에서 연속 3개 분기 마쓰시다를 추월, 글로벌 3위로 도약했다. 2022년 1월과 4월, 5월에는 단월 동력 배터리 장착량에서 LG를 추월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국증시 핫한 투자 기업이 된 신에너지 전기차 기술 기업 비야디의 영업 분야는 자동차와 휴대폰 부품, 2차 충전및 대양광 등 3대 영역에 분포돼 있으며 2021년 총 매출은 2161억 위안에 달했다. 이가운데 동력 전지를 포함한 2차전지와 태양광 분야 매출이 7%에 달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