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바이옵트로, 올해 하반기 FC-BGA 검사 장비 출시...日 의존 장비 국산화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09:34

최종수정 : 2022년07월20일 09: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하반기 FC-BGA 검사 장비 출시
FC-BGA 제조사,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PCB 시장 성장세…실적 기대감 '솔솔'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후 3시3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인쇄회로기판(PCB) 수요 증가로 관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PCB 검사 장비 전문기업 바이옵트로가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검사 장비를 출시하고 제품 다각화를 통해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

바이옵트로 관계자는 19일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고성능 기판인 FC-BGA 검사 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일본 장비가 선점하고 있는 FC-BGA 검사 장비 시장에서 국내 제조사들은 경쟁력 있는 국산 장비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FC-BGA 생산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낙수효과로 향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FC-BGA는 고성능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PCB) 기판으로도 불린다. 최근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에서 적용 제품이 확대하면서 반도체 고성능화와 함께 고성능 패키지 기판 수요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특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불균형이 발생하면서 관련 기업들은 앞다퉈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기는 2023년까지 1조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기판 투자를 발표했으며, LG이노텍은 4130억원 규모의 FC-BGA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밝혔다. 대덕전자는 올해까지 FC-BGA 사업에 54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화권 기업들도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옵트로는 주력인 PCB 검사 장비 사업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PCB는 전자제품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고 기구 구동을 지원하는 기본 부품이다. 다양한 전자부품들을 연결하는 복잡한 전기회로들로 구성돼 있으며, 반도체 패키지, 통신, 가전, 자동차(자율주행), 국방·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고 있다.

바이옵트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종 PCB에 대응 가능한 검사 장비를 개발해 전기검사기(BBT) 장비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주요 고객사에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바이옵트로의 PCB 핵심 검사 기술은 BBT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단계에서 PCB 생산 물량 전체를 검사해 낮은 비용으로 불량 위험을 최소화시킨다. 

업계 관계자는 "PCB 검사 장비는 전기회로의 단락, 합성 등에 대한 전기적 특성 검사로 최종 제품의 품질 및 생산수율을 결정한다"며 "반도체(메모리·비메모리)에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PCB 시장 성장과 함께 검사 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옵트로의 최근 3년래 매출액은 2019년 128억원, 2020년 161억원, 2021년 223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3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원, 30억원, 48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일본 기업이 주도하고 있던 시장에 장비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연내 출시될 FC-BGA 검사 장비를 비롯한 PCB 장비 3종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BBT 장비의 양산 및 개발 노하우 ▲가격경쟁력 ▲신제품 테스트 시설 완비 ▲AS체제 구축 등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프리스마크에 따르면 FC-BGA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1%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PCB 시장은 2020년 640억 달러(한화 83조9168억원)에서 2024년에는 787억 달러(103조1914억원)로 연평균 성장률이 5.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