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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한중 외교장관 회담…박진, 왕이에 "자유·평화·인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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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박진, 상호존중 기반한 한중관계 언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첫 대면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방안과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왕 부장과 G20 외교장관 환영 리셉션이 열리는 발리의 한 리조트에서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50여 분간 회담을 진행했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박 장관이 이날 소화한 일정 중 믹타(MIKTA) 협의체 회의(1시간여)를 제외하고 가장 길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2022.7.7 [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산적이고 택적이장'(山積而高澤積而長·산은 흙이 쌓여야 높아지고 못의 물은 모여야 멀리 흐른다)이라는 중국 격언을 인용하며 '상호 존중'에 기반한 한중관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쌓으면서 평등하게 협력하는 좋은 동반자가 돼야 다가올 미래 30년도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정부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중시한다"며 "자유와 평화, 인권과 법치를 수호하기 위한 국제사회 협력과 공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제관계에서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 원칙에 기초해 글로벌 도전 대응에 책임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중관계도 이런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입각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배석했다.

왕 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중요한 발전 기회를 마주하고 있으며 동시에 함께 다뤄야 할 도전도 일부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한국 측과 우리의 좋은 이웃 관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큰 이익을 위해 진전되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피력하는 등 우호적 손짓을 보내기도 했다.

양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 박 장관의 중국 방문과 올해 하반기 내 왕 부장의 방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행사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며 문화교류를 중점으로 잘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각급의 전략적 소통 강화' 취지에 맞게 올해 하반기 양국 외교 차관도 대면 회담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박 장관은 "올해는 우리 양국 수교가 30년 전의 이정표가 되는 해"라며 "윤석열 정부는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회담 중 "자유와 평화, 인권수호를 위한 협력", "북한이 대화로 복귀할 수 있는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상호존중, 신뢰, 그리고 평등한 협력 같은 단어는 신정부에서 한중 관계에 새로운 방향 설정으로 강조하고 있는 지점"이라며 "이러한 용어 접근에 있어서 물론 입장이 정확하게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오늘 앞으로 그럴 기회가 점점 생길 거고 서로의 생각을 좁혀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중 외교장관은 첫 만남임에도 상호 관심사인 등산과 한국 문화와 콘텐츠 교류 등을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 박 장관의 중국 방문과 올해 하반기 내 왕 위원의 방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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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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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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