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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新社东西问】韩国汉学家吴秀卿:戏剧如何搭建韩中人文交流之桥?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1:04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1:04

纽斯频通讯社7月5日电 "第五届中国戏剧朗读演出"于今年4月在韩国首尔举行,其间共推出独幕剧合集《红马&拥挤》《曹操与杨修》《茶馆》等中国优秀戏剧作品,由韩国汉学家和艺术家将中国戏剧重新演绎,以"朗读"的形式搬上舞台。

作为中国戏剧朗读演出项目发起人和《茶馆》韩文版译者,韩国汉学家、韩中戏剧交流协会名誉会长、韩国汉阳大学中文系教授吴秀卿近日接受中新社"东西问"独家专访,讲述戏剧交流如何助推中韩文化产业交流互鉴,搭建中韩民众相互了解的桥梁。

【图片=中新社提供】

中新社记者:请问您为何选择中国戏剧作为研究领域?

吴秀卿:我读高中时开始对中国文学产生兴趣。上大学后,我本来学的是法文,但学习了汉语,读了中国古典文学作品,太有意思了!就选择了中国文学专业,加上我喜欢戏剧,参加过大学戏剧社,所以格外关心中国戏剧这门课,最后,毕业论文也是选择了关汉卿的《窦娥冤》研究,从此我开始选择中国戏剧作为我的专业。

进入中国戏剧的世界之后,我发现其远比我想象的世界更广、更深、更有趣,之后我一直在中国戏剧范围内进行研究。中国戏剧从人民的生活升华到文学层次,再到舞台上的艺术层次,形成了既能互动,又能够深化发展的有趣现象。到底中国如何形成如此复杂而丰富的戏剧世界呢?我就想钻进去,这让我一直有动力去中国考察,去看看当地人如何创作和表演中国戏剧。

我第一次到中国是1991年,从首尔出发,坐船到威海,经过北京飞到福州,再坐大巴到泉州,花了几天时间去开南戏暨目连戏会议。从那时开始,我跟中国戏剧界的老师们保持联系,他们很慷慨地帮助我,我也尽我最大的努力做出些成果。他们中不少老师已经离世,但他们给予了我现在活动的基础与无言的支持力量。

中新社记者:您这么多年专注于在韩国推介中国戏剧的原因是什么?

吴秀卿:韩国传统社会里戏剧很不发达,虽然在民间,人们生活中也有音乐、舞蹈和假面戏等活动,有《春香传》《沈清传》《兴夫传》等盘索里(又称"板索利"),但作为一种文学艺术形式发展成单独的戏曲文类及舞台表演体系,韩国确实是缺少的。近代以来接受西方戏剧,才有戏剧的概念。

但中国不同。我研究了几十年中国戏剧,看了不少戏,也接触了很多中国专家、学者、艺术家。我越了解,越觉得中国戏剧世界确实丰富,但韩国人对中国文化,特别是中国戏剧这一部分其实了解得很少,我觉得太可惜了。中国有这么丰富的戏剧艺术,韩国观众也值得去了解、去享受。

另外,韩国在近代化过程中,有一段时间一直关心西方、接受西方,与中国建交后,两国交流也主要集中在经济领域,文化领域的交流还不够深入。所以有一些互相不理解的地方,甚至有矛盾冲突的事情。这恰恰是因为对彼此文化的理解不够。

中国戏剧是中国人长期以来精神世界和感受世界的积累和浓缩,是最能理解中国人的一条路子。所以我想把中国戏剧介绍到韩国,希望通过这条通道,让两国的人们从精神层面互增理解。

中新社记者:您选择戏剧朗读演出这种形式来推介中国戏剧是出于哪些考虑?

吴秀卿:选择中国戏剧朗读演出,其实是我准备多年等待时机的一个活动。我有机会参加韩中两国交流活动,积累了相当多的经验,而且之前一直通过翻译剧作介绍中国戏剧。但是读剧本的读者群体很有限,所以我想找更直接更能靠近一般观众的方式。而且这是能用低资本获得大效果的好办法。因为朗读演出更能转达剧本味道和价值,韩国也正流行,所以我就选择了这样的方式。

另外,2015年,韩国国内最有分量的国立剧团根据元代纪君祥的杂剧《赵氏孤儿》制作了话剧《赵氏孤儿,复仇的种子》,让韩国戏剧界注意到中国古典戏剧的力量。这部剧不但首演后获得那年所有的戏剧奖项,2016年在北京中国国家话剧院交流演出时,也大获好评。之后几乎每年都在韩国演出一个多月,每次都是刚开票就售罄,甚至在萨德反导系统部署给韩中关系带来负面影响的情况下亦是如此。这表明韩国观众不但关心中国戏剧,并且无论政治气候如何变化,对中国戏剧作品的热情都不存在偏见。这给了我很大信心。于是我从2018年开始举办中国戏剧朗读演出活动。虽然这个活动目前只办到第五届,但现在已提升为韩国国内口碑最好的戏剧活动之一,让我更有信心。

中新社记者:您如何从诸多中国戏剧中选出参加戏剧朗读演出的剧目?

吴秀卿:选择剧目是最难的。一部分是我们协会的中国戏剧专家们多年关注的经典剧目,另一部分是中国戏剧界的朋友们推荐的当代剧目,我们经过一番讨论选定剧目,才开始翻译。之后再一同轮读修改,才会做出比较完整的、令人满意的翻译剧本。

今年的朗读演出活动,我们推出独幕剧合集《红马&拥挤》、新编京剧剧本《曹操与杨修》和老舍大作《茶馆》三部作品。老舍先生是我非常尊敬的一位作家,今年是韩中建交30周年,在这个特别的年份,我通过老舍先生的作品,向他表达敬意;选择独幕剧则是新的尝试,更能展示中国戏剧的丰富性。至于京剧《曹操与杨修》,虽然是京剧剧本,但它有非常完整的叙事结构,而且很多韩国人都读过《三国演义》,了解基本故事,所以用朗读的方式向观众传达也没有任何问题。

和戏剧朗读演出活动配套的,还有《中国戏剧丛书》翻译出版活动。这套丛书现已出版到33册,我希望至少做到50册。虽然我的能力有限,但我希望能把中国最好的、最值得、最想介绍的剧目都囊括进来。

另外,我们还会参与到朗读演出活动的制作中去。因为韩国和中国存在文化差异,韩国国内戏剧家不一定完全理解其中的文化层次。这可能需要我们说明作品的时代背景及文化内容,即需文化翻译。我们(译者)的介入会让他们更好理解剧本和作家的意图以及字里行间的意思。如此制作出来的戏剧更能符合原作的意图和意象,也更容易转达给韩国的观众。所以,我们做的是选剧、翻译、制作三个层次、三个阶段的工作。

中新社记者:您在韩国推广中国戏剧,有哪些便利与困难呢?

吴秀卿:我们举办的中国戏剧朗读演出活动能得到观众喜爱,很重要的一个原因是有同质文化的基础。同西方戏剧相比,韩中之间有东方文化的共同点,有汉字文化、儒家、佛教思想这些共有基础。所以,韩国观众接触起来,能重新发现原来有共同的部分。

比如说《春香传》的故事,其实跟中国一些才子佳人剧有很多相似点。《春香传》中将男女关系比作"蝶"与"花",与中国汉乐府《江南》中将男女比作"鱼"和"莲",也有异曲同工之妙。这些内容是我们在戏曲舞台上可以感受到的共鸣,甚至无需言语明说。

说到难点,剧作的著作权可以算一个。很多中国剧作家很乐意把著作权委托给我,有的老师甚至根本不收版权费,他们的支持给了我很大的力量。但也有一些经典剧目的著作权比较复杂,比如我一直很想翻译介绍越剧《红楼梦》、京剧《红灯记》等优秀剧目,但著作权问题一直没能解决,这些经典剧目也无法收录进丛书,确实是很大的遗憾。

中新社记者:您如何看待戏剧在促进中韩文化交往中的作用?今年是中韩建交30周年,您对中韩人文交往有何期待?

吴秀卿:从我个人的经验来看,戏剧演出的力量超出想象。韩国观众在中国戏剧中能看到人类普遍困境,会觉得中国人也经受过和我们类似的境遇,进而产生共鸣。之后再碰到与中国相关的问题时,基于这样的共同理解,他们做出来的判断或行动会不一样。

作为韩国人,我将中国的精品剧作分享到韩国,让观众认可这些作品,是我举办活动的意义。我希望越来越多观众看到中国戏剧的好,也希望韩国的戏剧可以介绍到中国,这也是中国观众理解韩国人的一个很好的方式。毕竟戏剧能完全将演出者与观众实现共鸣一体,这种经验非常难得。

疫情之前我经常去中国,我在中国享受和喜欢的东西太多了,也有很多中国年轻朋友喜欢韩国当代文化。韩国和中国距离这么近,又有着很悠久的友好历史,如果民众之间有矛盾太令人难过了。如今,我们站在建交30周年的新起点上,我希望未来两国人民能够有更多情感上的沟通,这对于推动韩中关系走上新的台阶将更有效果、更有力量。

(文章转摘自中新社)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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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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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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