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 강화 종합 대책' 14일부터 전면 시행
폭염 위기 경보 발령 등 여름철 재난 위험 높아져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2025년 여름철 학생 안전 강화 종합 대책'을 14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발생한 부산 아파트 화재 아동 사고, 폭염 위기 경보 발령 등 여름철 재난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학교 안팎의 생활안전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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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연일 37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도심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서울시교육청은 부서와 교육지원청별 역할을 분담해 현장 중심의 대책을 추진하고, 학부모와 연계를 통해 가정에서도 안전교육이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노후 공동주택 밀집 지역 인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소방 안전교육' ▲가정과 연계한 화재 대응 교육 ▲폭염 사고 예방을 위한 가정통신문 배포 및 행동 요령 홍보 ▲물놀이 사고 예방 교육 집중 실시 ▲방학 중 기숙사 운영 학교 등의 화재 취약 시설 안전 점검 ▲늘봄학교·돌봄교실 운영 시 순찰 및 출결 관리 강화 ▲통학로 침수 우려 지역 및 학교 주변 위험 요소 사전 점검 등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