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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감온도 35도 넘어…온열질환자 8명 추가·누적 300명

기사입력 : 2025년07월12일 20:26

최종수정 : 2025년07월12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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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1개 시군 중 30곳에 폭염경보...파주·안성 35도 넘어
가축 피해도...무더위쉼터 8300여 개 가동
도내 폭염 대응 총력...안전 확인·예방 문자·순찰 등 진행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2일 경기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무더위쉼터, 살수차 운영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폭염 속 축사내 분무환기 시스템 가동. [사진=경기도농기원]

◆ 도내 31개 시군 중 30곳에 폭염경보...파주·안성 35도 넘어

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30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1곳(포천)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 기준인 체감온도 35도 이상 지역에는 파주(35.5℃), 안성(35.0℃) 등이 포함됐다.

기상청은 "13일도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늦은 오후부터 경기 남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온열질환자 누적 300명...사망 1명 포함

12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온열질환자는 8명(잠정) 추가 발생해 누적 300명에 이르렀다. 이는 5월 15일부터 집계된 응급실 감시체계(도내 93개소) 기준 통계다.

경기도 폭염특보에 시흥시 버스정류장에서 한 시민이 에어컨 바람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질병관리청 공식 통계는 익일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명(7월 3일 이천, 제초작업 후 사망, 80대 남성)이다.

온열질환자 중 열탈진이 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47명), 열경련(41명), 열실신(20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실외(242건)가 실내(58건)의 4배 이상 많았으며, 특히 작업장(114건), 논밭(31건), 길가(35건) 등 야외 활동 중 발생한 사례가 두드러졌다.

◆ 가축 피해도...무더위쉼터 8300여 개 가동

11일 기준 가축 피해는 총 6건, 폐사 629두로 잠정 집계됐다. 도는 폭염 대응을 위해 총 8300여 개소의 무더위쉼터와 32개소의 이동노동자쉼터, 207개소의 소방서 쉼터를 운영 중이다.

가평군이 폭염을 대비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에어커튼.[사진=가평군]

12일 하루 동안 쉼터 이용자는 517명, 양산 대여소 운영은 64개소에 달했으며, 살수차 121대가 총 3536km 구간에서 살수 작업을 실시했다.

◆ 도내 폭염 대응 총력...안전 확인·예방 문자·순찰 등 진행

도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 옥외근로자, 논밭 작업자 보호를 위해 하루 동안 총 5만8702건의 안전 확인(방문·전화 등)을 진행했고, 노숙인 밀집지역 18회 순찰, 자율방재단 영농 현장 예찰 3회, 옥외 작업장 점검 45회 등 현장 대응에 집중했다.

또한 논밭과 옥외 근로자 대상 폭염 예방 문자 3만6195건을 발송했으며, 재난안전문자도 도 1건, 시군 21건 등 총 22건이 발송됐다.

폭염 대비 쿨링포그 설치 모습. [사진=경기도]

도 관계자는 "낮 시간대 야외 작업은 중단하고, 무더위쉼터 이용과 수분 섭취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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