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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라흐헤스트' 9월 개막, 이지숙·제이민·박영수 등 출연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09:19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09:1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는 9월 초연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라흐헤스트'가 10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스스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의 글 중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라는 구절에서 제목을 따왔다.

[사진=홍컴퍼니] 

20세기 근현대 한국 문학의 대표 주자 이상 시인의 아내이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아내로 알려진 김향안의 이야기는 뮤지컬 '라흐헤스트'를 통해 시인 '이상'을 만난 20살 시절의 '동림' (김향안의 본명)과 화가 '환기'를 만나 여생을 함께한 '향안'의 시간이 역순으로 교차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되어, 보다 선명한 드라마로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약 3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선정작으로 당선된 뮤지컬 '라흐헤스트'는'너를 위한 글자' '인사이드 윌리엄'을 통해 일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섬세하고 세련된 이야기를 선보여 온 김한솔 작가와 서정적이고 짙은 드라마의 여운이 느껴지는 음악을 만드는 문혜성, 정혜지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이다. 여기에 '사의찬미' '웨스턴 스토리' 등 작곡가, 음악감독 뿐만 아니라 최근 '난세' '세종, 1446' 등을 통해 연출로 영역을 넓히며 종횡무진하는 김은영이 연출을 맡고, ㈜홍컴퍼니가 지난 2년간 제작을 맡아 체계적인 개발, 보완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 초연에는 향안 역에 이지숙, 제이민, 환기 역 박영수, 이준혁, 양지원, 동림 역 임찬민, 김주연, 최지혜, 이상 역 안지환, 임진섭 등 대학로의 주옥같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더불어 이상 시인의 주옥 같은 시 구절이 곳곳에 인용되어 문학성을 더할 뿐 아니라, 창작 뮤지컬을 응원하며 흔쾌히 저작권 후원에 나선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의 도움으로 소극장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문학적, 예술적 경험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뮤지컬 '라흐헤스트'는 9월 6일부터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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