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기준 누계 전체 물동량 1.0%↑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2022년도 5월 평택·당진항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체 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4869만1000t)대비 1.0% 증가한 4910만4000t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평택 해수청은 2월부터 전년대비 하락한 '22년도 화물 물동량이 4개월 만에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항 전경 모습. 2022.06.29 krg0404@newspim.com |
주요품목인 철재류는 전년동기(1937만t) 대비 4.1% 증가한 2017만t을, 액체화물은 유가 상승에 따라 비축량 사용 등으로 전년동기(1373만4000t) 대비 3.5% 감소한 1325만4000t을 각각 기록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5월 누계 기준 전년동기(36만9467TEU)대비 2.0% 감소한 36만1966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22년도 월별 집계 결과 5월 한 달간 물동량은 8만8782TEU로 올해 최고 실적이다.
이는 전년동기(8만508TEU)와 비교해도 10.3%나 증가한 것으로 3월 말부터 4월까지 이어진 중국의 항만 봉쇄 영향에서는 벗어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 "4개월만에 물동량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항만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어렵게 회복한 증가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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