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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진단] 조진구 "한일관계 개선, 내달 10일 선거 이후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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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선거 승리시 운신의 폭 넓어질 것"
"윤석열 정부, 한일관계 개선 서두르지 말아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 전화인터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됐다. 한일 정상 간 약식회동 형태의 '풀 어사이드' 회담도 일본 측이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29일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사다 총리가 참석하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다음달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한일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2022.06.28 [사진=뉴스핌DB]

일본 전문가인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은 28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나토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달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둔 기시다 총리 입장에선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영토 문제 등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한일 정상회담이 오히려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의 양자회담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때도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과 한미, 미일 양자회담은 열렸지만 한일 국방장관은 공식적으로 만나지도 않았다.

조 센터장은 "일단 내달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까지는 한일관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하면 이후 자민당 7개 파벌 중 평화주의를 내세운, 비교적 온건파 고치카이(宏池)파에 속하는 기시다 총리의 운신 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끄는 파벌이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데 기시다 총리가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면 차기 내각 인선과 자민당 간사장·정조회장·총무회장 등 당 3역 인사 등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 기시다 내각에는 아베 전 총리가 실질적으로 이끄는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와 아소 다로 전 총리가 소속된 '아소파' 출신 인사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데, 선거 후에는 이들에 대한 상당폭의 개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선거 이후 내각 인선과 자민당 인사 등을 보면 기시다 내각이 앞으로 어떻게 가려고 하는지 보일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서두르지 말고 일본 정부의 향후 인선과 움직임이 어떻게 나타날지를 지켜보며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또 일본 정부가 올해 말까지 개정 예정인 '국가안전보장전략'과 '방위계획의 대강', '중기방위력정비계획' 세 문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이 개정을 추진중인 전략문서의 핵심내용은 5년간 방위비 증액과 적기지 공격능력(반격능력) 확보 등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의 탄도미사일 배치 등을 직접 거론하면서 군사적 위협이라고 강조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조 센터장의 조언이다.

그는 "일본은 현재 미국 전략문서체계와의 정합성을 고려해 이 문서들의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문서들이 개정되면 미일 동맹은 새로운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즉 일본 군사력의 발전과 강화를 통해 미일동맹의 대처능력을 강화한다는 것인데 이 내용이 실제로 어떻게 전략문서에 반영될지가 관건"이라며 "문제는 한미일 3국 안보협력에서 한국은 빠져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일본 정부 입장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에서 윤 대통령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라고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당면한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윤석열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주변상황의 변화 등을 고려해서 우리만의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한국의 국익이 무엇일지 고려해서 원칙에 입각한 한일관계를 수립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가운데),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지난 6월 1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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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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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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