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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올해 2만회분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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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000회분·10월 중 1만5000회분 계획
혈액암·장기이식·면역결핍증 환자투약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관련, 올해 총 2만회분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부실드 도입 관련 2차 추경예산(396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이부실드 국내 공급·투약을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0.22 yooksa@newspim.com

이부실드는 면역억제 치료 또는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으로는 면역 형성이 어려운 이들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예방용 항체치료제'다.

미국 FDA의 연구 결과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사망은 50%가 감소하는 등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유럽은 올 3월 시판 승인을 권고했으며 현재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치료로 인해 백신접종 후 항체형성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장기이식 환자, 이와 유사한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코로나19에 감염 이력이 없어야 한다.

공급물량은 투약 필요 환자 규모 추계·전문가 자문을 거쳐 2만 회분을 확정했다. 7월 중 약 5000회분을, 10월 중 약 1만 5000회분을 도입할 계획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2.06.08 kh99@newspim.com

정부는 확정된 2만회분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이부실드의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사와 협의 중에 있다. 계약 체결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거쳐 신속하게 국내 도입과 투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투약대상자가 제한적임에 따라 투약은 예약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부실드도 다른 코로나19 치료제와 동일하게 전액 무상 공급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부실드가 도입되면 고위험군임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중증 면역억제 저하자들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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