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성일종 "화물연대 파업,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정부와 협의 중"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09:21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16:50

"일몰제 폐지는 입법 사항..국회 열려야"
"임금피크제 대안은 입법 보완·근로 시간 조정"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7일 0시부터 예정대로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당 차원에서 현재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성 정책위의장은 "안전운임제 일몰조항 폐지나 연장에 대한 문제가 됐든 이것을 국회에서 법으로 다루어야 될 일이 앞으로 많이 남아 있다"며 "(원 구성이 되지 않아) 선뜻해서 어떤 말씀을 드리긴 이른 면이 있다"고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7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가 빨리 열려야 되는 것이 지금 현재 급한 일"이라며 이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일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02 kimkim@newspim.com

화물연대 총파업의 주요 배경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요구다. 안전운임제란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최소한 운임을 보장해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안전운임제는 3년 일몰조항으로 시행됐기때문에 올해가 일몰 시한이다.

이날 성 정책위의장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혹은 연장과 관련 "입법사항"이라며 "물류체계에 대한 생태계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상당히 관심 가지고 저희도 정부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회에서 그 부분에 대한 의견을 서로 조율하도록 하겠다"면서도 "그런데 아직 지금 현재 협상 테이블에 오거나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일몰을 폐지하든 연장하든 모든 것이 법에 연말까지는 개정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안전운임제 연장 여부와 함께 쟁점이 되고 있는 '임금피크제' 혼란과 관련해서는 '임금피크제 부분을 손질을 하는 것은 근로 시간이나 이런 것을 조정하는 것으로 대안을 잡아야 된다'고 봤다.

성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6일 대법원에서 '연령만을 이유로 임금 분야에서 근로자를 차별하는 임금피크제가 무효'라는 판결을 확정한 데 대해서 "임금피크제는 이제 정년이 58세에서 60세로 이렇게 연장이 됐다"며 "업무 조정이나 근로시간 조정 없이 그냥 연장했을 때는 이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법원에서 판단을 내린 것이다"고 강조했다.

"업무조정이나 근로시간 조정은 안하며 임금피크제 명목으로 월급만 깎는 악덕 사업주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따라붙어야 하는 것 아닌가"란 질문에는 "앞으로 제도 보완을 해서 (나이만으로 임금을 깎는 것은)헌법 불합치가 났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입법으로 보완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는 그런(입법 보완 장치 같은) 것들이 없는데 그러다 보니까 인권위원회로 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보완해야 될 사항"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