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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현충일 연휴 첫날, 울진 구산캠프장·왕피천공원·죽변 스카이레일 '초만원'

기사입력 : 2022년06월04일 18:44

최종수정 : 2022년06월04일 18:44

후포·죽변항 관광객 발길 이어져...대형 관광버스 주차장 '빼곡'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현충일 연휴 첫 날인 4일 경북 울진의 남북 관문이자 동해안 먹거리 관광 대표격인 후포항과 죽변항을 비롯 울진의 대표 관광명소인 죽변해안스카이레일과 후포 등기산스카이워크, 구산해수욕장, 관동팔경인 망양정을 잇는 케이블카가 있는 왕피천생태공원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주민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울진을 남북으로 잇는 7호 국도와 울진 동해안과 영남 내륙을 동서로 잇는 36호 국도에는 차량이 물결을 이루면서 울진 죽변항과 후포항으로 들어오는 나들목에는 20여분 이상 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등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죽병해안스카이레일에 현충일 연휴 첫날인 6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2.06.04 nulcheon@newspim.com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죽변항 스카이레일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푸른 죽변항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안스카이레일을 타기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영 측은 이른 아침부터 물밀듯 밀려오는 관광객들을 맞느라 즐거운 비명을 올렸다.

이날 오후 3시 무렵 스카이레일 운영업체는 "오후 3시 이전에 승차권을 매입한 승객들은 오후 6시 이후부터 탑승이 가능하다"며 안내 방송을 연이어 내보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현충일 연휴 첫날인 4일 경북 울진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이 탑승을 기다리며 코발트빛 죽변 앞바다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22.06.04 nulcheon@newspim.com

이날 오후 3시 기준 매표 수는 약 750여개로 집계됐다. 스카이레일 1량 승차객이 2~4명임을 감안해 평균 1차량 당 3명을 기준으로 2300여명의 관광객이 스카이레일을 찾은 셈이다.

일몰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날 하루 죽변 스카이레일을 찾은 관광객은 줄잡아3500여명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죽변스카이레일 관계자는 "지난 5월 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광객 방문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이번 현충일 연휴를 통해 관광객 수가 급증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현충일 연휴 첫날인 4일 동해안 최고의 먹거리 관광명소인 죽변항의 해안스카이레일 주차장에 관광객 차량이 빼곡하게 들어 차 있다. 2022.06.04 nulcheon@newspim.com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도 대형 관광버스와 외지 차량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죽변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횟집과 식당, 커피숍, 카페 등지도 초만원을 이루면서 식당가는 코로나와 울진산불 이후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탑승 차례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은 인근의 해변 탐방로를 찾아 코발트빛 죽변바다를 연신 카메라에 담으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스카이레일 주차장 인근 '울진대게빵' 가게와 스카이레일 입구에 자리한 홍게라면과 홍게떡복이 가게앞에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이어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현충일 연휴 첫 날인 4일 동해안 대표 생태공원인 울진 왕피천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즐기기위해 줄지어 있다. 2022.06.04 nulcheon@newspim.com

울진의 대표적 생태공원인 왕피천공원에도 외지 관광객들과 주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울진의 젖줄인 왕피천을 가로지르면서 공원과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을 잇는 '왕피천 케이블카' 매표소 앞에는 케이블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매표를 기다리며 장사진을 연출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현충일 연휴 첫 날인 4일 동해안 최고의 생테공원이자 가족단위 놀이천국인 경북 울진 왕피천공원 아쿠아리움을 찾은 관광객들. 2022.06.04 nulcheon@newspim.com

코로나19에 집안을 지키던 고령의 관광객들이 모처럼 이웃들과 단체여행에 나서 울진 왕피천공원의 명소 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치고 무리지어 나오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현충일 연휴 첫 날인 4일 동해안 최고의 생태공원인 경북 울진왕피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2.06.04 nulcheon@newspim.com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공원에 조성된 동물원과 놀이기구 앞을 가득메우고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라 분주한 모습이다.

오토캠프장으로 이름난 기성면 구산리 해수욕장도 캠핑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캠핑장 한 켠에서는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펫핑'에 참여하며 '울진산불피해 기부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오토캠핑장이 마련된 구산해수욕장 솔밭에는 일치감치 자리를 잡은 캠핑 가족들이 철 이른 물놀이를 즐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현충일 연휴 첫 날인 4일 경북 울진의 대표적 해수욕장이자 오토캠핑장인 기성면 구산해수욕장 캠핑장을 찾은 관광객들. 2022.06.04 nulcheon@newspim.com

한편 울진군은 이달 1일부터 '울진사랑카드를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환급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패키지 환급프로그램은 울진 지역 관광지를 이용하는 체험객(울진군민 및 관광객)에게 시설 이용료 일부를 지역 내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카드에 적립해 돌려주는 방식이다.

울진군민 또는 관광객이 관광시설을 3개 이상 패키지로 구입할 경우, 결제한 금액에서 환급액 20%를 울진사랑 카드에 적립해 지급하며, 지급받은 금액은 울진군 내에서만 쓸 수 있도록 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관광지 환급대상 시설은 울진군 직영시설 4개소(성류굴, 안전체험관, 곤충여행관, 과학체험관)와 민간위탁시설 3개소(왕피천케이블카, 울진아쿠아리움,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이다.

울진아쿠아리움과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은 6~7월 개장과 동시에 패키지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 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의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휴가비 지원사업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개별 지원한도는 상품 구매가의 50%, 최대 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을 여행할 경우는 최대 10만원 할인을 적용받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숙박, 패키지, 교통편의 등 3가지 카테고리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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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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