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르포] 버튼 누르자 추락...LG U+ 안전책임 '종합훈련센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서 기자 간담회 개최
광코어 체험관·네트워크 안전실험실 등 운영

[대전=뉴스핌] 이지민 기자 = "떨어뜨릴게요!" '끼익-탁!'

관리자가 버튼을 누르자 둔탁한 소리와 함께 연결된 안전 로프가 순식간에 풀리며 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가상현실(VR) 기기 화면 안에서는 타고 있던 버킷차량에서 추락하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VR기기 영상의 생생함에 체험 기기의 역동성이 더해져 마치 설비 현장에서 추락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기자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에서 안전대 추락체험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05.26 catchmin@newspim.com

지난 26일 LG유플러스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안전체험관과 품질 검증 시험시설로 구성된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에서 다양한 직원 교육을 실시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직원들의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 교육 시스템이 안정화될 경우 지역사회 내 영세 업체뿐 아니라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과 비영리 단체 등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LG유플러스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는 교육을 위한 시설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 ▲광코어 체험관 ▲무선·광동축혼합망(HFC) 실습장 ▲IP·소규모자영업(SOHO) 실습장 등 4개의 훈련장과 고객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인 ▲홈 사물인터넷(IoT) 인증센터 ▲네트워크 연동실험실 등 2개의 시험실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현장 사례에 기반한 교육을 네트워크 관제·품질 관련 직원들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시행하고 있다. 현재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인증역량제도를 마련해 실시 중이다.

◆기계가 하기 어려워…수작업으로 288 케이블 복구 연습

광코어 체험관으로 입장하자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이 광케이블 복구 연습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해당 교육은 주간 장애 상황 교육으로, 밝은 현장에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광케이블이 단선될 경우 색깔이 제각각인 코어 288개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연결해야 복구가 가능하다. 때문에 끊어진 모든 코어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기계가 해당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기술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 2018년 11월 24일 발생한 KT의 '아현국사 화재'도 비슷한 경우다. 당시 케이블을 수작업으로 복구하느라 화재 발생 후 이틀이 지난 후에도 무선회선 복구율이 80%대 정도에 그치며 KT가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런 사례들을 토대로 LG유플러스는 반복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광케이블 복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에서 야간 장애 상황 교육을 받고 있다. [대전=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05.26 catchmin@newspim.com

LG유플러스는 비상 상황이 야간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대비해 야간 장애 상황 교육도 진행 중이다.

두 번째로 입장한 공간에서는 불 꺼진 곳에서는 교육생 네 명이 플래시가 부착된 안전모를 착용하고 광케이블 복구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탁,탁' 케이블 겉면을 벗기고 자르는 소리와 '착,착' 케이블을 찾는 소리가 공간을 메웠다.

광코어 체험관 담당자는 "야간 상황을 가정해 버킷차량에 탑재된 작업대와 동일한 너비의 작업대에서 안전모의 플래시에만 의존한 채로 케이블을 연결하는 교육을 제공해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 능력을 키운다"며 주간과 야간 교육을 구분한 이유를 설명했다.

◆VR기기로 현장감 ↑…안전 위반 신고 건수도 확연히 감소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건 네트워크 안전실험실이었다. 기자가 체험한 안전대 추락체험 외에도 ▲통신주 추락·전도 ▲사다리 전도 및 등받이울(추락 방지 울타리) ▲지붕 미끄러짐 및 안전블록 실습장 ▲감전 및 검전기 사용 ▲과전류·잠금장치(LOTO) ▲밀폐공간(맨홀) 작업 안전 ▲생명줄 매듭법 체험 ▲화재진압 등 실제 통신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마주할법한 위험 상황을 반영해 체험관을 조성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업종 특화 교육 과정으로 2020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체험 공간으로 들어서자 각 체험공간 옆 벽마다 LG유플러스 내에서 발생한 실제 사고 사례도 업종 별로 상세히 적혀있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등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이 중요해진 만큼, 통신사 특성상 현장 작업 인원이 많은 LG유플러스도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전체험관 운영의 가시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김중남 네트워크안전관리팀장은 "LG유플러스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기준 준수 관련 작업상 기준을 만들고 그 이행률을 안전 패트롤들이 주기적으로 체크한다"면서 "거기서 문제가 생기면 본사에 보고가 되는데 네트워크 스쿨 운영 이전에는 위반 건이 보고 당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면 지금은 한 달에 한 건이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큰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 임직원 안전 중요성 확대…지역사회로 안전교육 확대 목표

LG유플러스는 26일 대전 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안전 종합훈련장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과 품질검증 시험시설을 공개했다. [대전=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05.26 catchmin@newspim.com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의 안전 중요성이 대두되는 추세에 발맞춰 자체 안전체험시설과 특화교육을 지역사회와 다른 기업에게도 확대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양무열 네트워크인사지원담당은 "2020년에 개관한 네트워크 스쿨 안전체험관 등에서 LG유플러스 현장직원 1800~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이후 협력사·자회사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면서 "LG유플러스 인원을 대상으로 연 1회 교육을 진행하는 게 우선이고 지역사회에 있는 영세업체들, 나아가 (교육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단체 등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네트워크 스쿨을 개관했지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오프라인 교육을 오랜 기간 실시하지 못했다. LG유플러스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 한 해 네트워크 스쿨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여력을 창출하고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해당 교육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와 같은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도 벤치마킹 기회를 주고 조언할 예정이다.

한편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는 네트워크 안전체험관과 광코어 체험관 이외에도 무선·HFC 실습장과 IP·SOHO 실습장, 홈IoT 인증센터와 네트워크 연동시험실에서 다양한 현장 관련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대전 R&D 센터는 네트워크 장애발생 제로, 안전사고 발생 제로를 견인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받는 일등 네트워크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무사고·무장애·무결점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